대체 불가능 토큰
용어심층Non-Fungible Token (NFT)
대체 불가능 토큰(NFT)은 블록체인 위에서 각 토큰이 고유한 식별자를 지녀 1대1로 맞바꿀 수 없는 디지털 토큰으로, 디지털 자산의 원본성과 소유권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1.개요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은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는 디지털 토큰의 한 종류로,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고유한 식별자와 속성을 지녀 1대1로 맞바꿀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 가능(fungible)'이라는 말은 같은 종류의 대상이 서로 완전히 동일해 교환해도 가치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1비트코인은 다른 1비트코인과 동일하며, 법정화폐 1만 원권도 서로 구별할 필요가 없다. 반면 NFT는 각 토큰이 저마다 고유한 정보를 담고 있어 하나하나가 구별되며, 이 때문에 특정 디지털 자산에 대한 유일한 소유권과 진위를 증명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NFT의 소유 내역과 이전 기록은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되어 누구나 검증할 수 있고 위조가 어렵다. 이를 통해 디지털 그림, 음악, 게임 아이템, 수집품처럼 복제가 쉬운 대상에 '원본'과 '소유자'라는 개념을 부여할 수 있다.
2.대체 가능성과 고유성
경제학에서 대체 가능성(fungibility)은 개별 단위를 서로 구별하지 않고 교환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화폐, 원자재, 그리고 ERC-20 표준을 따르는 대다수의 코인은 대체 가능한 자산에 속한다.
반대로 대체 불가능한 자산은 각 단위가 고유해 1대1로 맞바꿀 수 없다. 현실에서는 좌석 번호가 지정된 공연 입장권, 등기번호가 붙은 부동산, 일련번호로 관리되는 미술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NFT는 이러한 고유성을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각 토큰에 붙은 고유 식별자(토큰 ID)가 서로 다른 대상을 가리킨다.
3.역사
3.1.태동
디지털 자산에 고유성을 부여하려는 시도는 블록체인 초기부터 있었다. 2014년 예술가 케빈 매코이(Kevin McCoy)가 남긴 작품 '퀀텀(Quantum)'은 흔히 초기 NFT 사례로 꼽힌다. 비트코인 기반 실험(컬러드 코인 등)에서도 특정 단위에 별도의 의미를 부여하려는 아이디어가 나타났다.
3.2.표준화와 확산
2015년 이더리움 메인넷이 가동되면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토큰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2017년에는 라바랩스(Larva Labs)의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가 등장했는데, 특히 크립토키티는 큰 인기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혼잡을 일으키며 NFT 개념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2018년 ERC-721 표준이 확정되고 2019년 ERC-1155가 나오면서 기술적 기반이 갖춰졌다.
3.3.붐과 조정
2021년에는 NF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디지털 작가 비플(Beeple)의 콜라주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900만 달러에 낙찰됐고,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같은 프로필 사진(PFP) 컬렉션이 유행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거래량과 가격이 크게 줄며 시장은 조정 국면을 맞았다.
4.작동 원리
NFT는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에 따라 발행(민팅, minting)된다. 민팅은 자산 정보를 담은 새 토큰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소유권을 최초로 생성하는 과정이며, 이더리움 계열에서는 이때 가스 수수료가 든다.
발행된 토큰에는 고유한 토큰 ID가 부여되고, 소유자 주소가 컨트랙트의 장부에 저장된다. 이후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소유자 정보가 갱신되며, 그 이력은 블록체인에 남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토큰의 발행처(컨트랙트 주소)와 이력을 확인하면 진위와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5.기술 표준
5.1.ERC-721
ERC-721은 이더리움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을 정의하는 대표 표준이다. ERC-20이 서로 동일한 대체 가능 토큰을 다루는 것과 달리, ERC-721은 각 토큰을 고유 ID로 개별 관리한다.
5.2.ERC-1155
ERC-1155는 하나의 컨트랙트에서 대체 가능 토큰과 대체 불가능 토큰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다중 토큰 표준이다. 여러 아이템을 한꺼번에 처리해 게임처럼 다량의 아이템이 오가는 환경에 적합하다.
5.3.다른 체인의 표준
이더리움 밖에서도 유사한 규격이 쓰인다. BNB 스마트 체인에서는 BEP-721이 대체 불가능 토큰 역할을 하며, 그 밖의 여러 블록체인도 자체 NFT 표준을 두고 있다.
6.메타데이터와 저장 방식
토큰 자체에는 보통 자산을 가리키는 메타데이터(이름, 설명, 이미지 주소 등)가 연결된다.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실제 파일은 용량이 커 블록체인에 직접 담기보다 외부 저장소나 분산 저장 시스템에 두고, 그 위치만 토큰에 기록하는 방식이 흔하다.
저장 위치가 일반 웹 서버(오프체인)일 경우 해당 서버가 사라지면 링크가 끊겨 토큰만 남을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IPFS나 파일코인 같은 분산 저장 방식을 쓰거나, 데이터를 아예 블록체인에 새겨 넣는(온체인)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7.지갑과 마켓플레이스
NFT를 보유하려면 개인 지갑이 필요하다. 지갑은 토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개인키를 관리하며, 같은 표준을 지원하는 지갑끼리는 NFT를 주고받을 수 있다.
거래는 전용 마켓플레이스나 디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고정가 판매, 경매, 로열티(2차 거래 시 원작자에게 수수료 지급) 같은 방식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 실행된다. 일부 거래는 탈중앙화 거래소나 온체인 프로토콜과 연계되기도 한다.
8.활용 분야
초기에는 디지털 아트와 프로필 사진(PFP)용 수집품 컬렉션이 NFT의 대표적 쓰임새로 주목받았다. 이후 활용 범위가 넓어져 다음과 같은 분야로 확장됐다.
- 게임: 게임 내 아이템·캐릭터의 소유권을 토큰화한다. 엑시인피니티, 이뮤터블엑스 등이 관련 사례다.
-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의 토지나 아이템을 NFT로 표현한다. 디센트럴랜드가 대표적이다.
- 신원·도메인: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처럼 사람이 읽기 쉬운 온체인 이름을 NFT로 발행한다.
- 입장권·회원권: 이벤트 티켓이나 멤버십을 토큰으로 발행해 진위 확인과 양도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부동산·채권 등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도 개별 자산의 고유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NFT 기술이 쓰인다.
9.국내 동향
국내에서도 게임사와 IT·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심으로 NFT 사업이 추진됐다. 콘텐츠·게임 아이템을 토큰화하려는 보라, 소비·리워드 데이터를 연계한 밀크 등 국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NFT를 접목한 사례로 언급된다.
다만 게임물 관련 규제와 사행성 우려 등으로 국내 서비스에는 제약이 따랐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사업 축소나 방향 전환도 이어졌다. 관련 제도와 세제는 정비가 진행되는 단계에 있다.
10.논란과 유의점
NFT는 여러 논란과 유의점을 안고 있다.
- 투기와 가격 변동성: 뚜렷한 현금흐름이 없는 수집품 성격이 강해 가격이 심하게 오르내리며, 유동성이 낮은 항목은 되팔기 어려울 수 있다.
- 원본 파일 소실: 연결된 파일이 외부 저장소에 있을 경우 그 파일이 사라지면 토큰만 남을 수 있다.
- 소유권의 범위: NFT 보유가 곧 저작권 취득을 뜻하지는 않는다. 무엇을 소유하는지는 발행자가 정한 조건에 달려 있다.
- 자전거래·사기: 가격을 부풀리는 자전거래(wash trading)나 발행 후 잠적하는 러그풀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
- 에너지 논란: 초기 이더리움의 작업증명 방식은 에너지 소비 논란이 있었으나, 2022년 지분증명 전환 이후 소비가 크게 줄었다.
11.규제와 제도
NFT의 법적 성격은 나라와 용도에 따라 다르게 다뤄진다. 단순 수집품에 가까운 NFT와 증권·금융상품의 성격을 띠는 NFT를 구분해, 후자에는 기존 금융 규제를 적용하려는 흐름이 있다.
결제·투자 수단으로 쓰이거나 다량으로 분할·발행돼 실물자산 토큰화 성격을 가질 경우, 자금세탁방지(AML)·투자자 보호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각국 규제 당국은 NFT를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보다 개별 사안의 실질에 따라 판단하는 경향을 보인다.
12.앞으로의 과제
NFT가 자리 잡기 위해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실제 파일과 권리의 영속적 보존, 발행처의 신뢰성 확인,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이동을 위한 상호운용성 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한때의 투기 열풍이 가라앉은 뒤에는 단순 수집을 넘어 게임·티켓·실물자산 토큰화·신원 증명처럼 실용적 쓰임을 찾는 방향으로 논의가 옮겨가고 있다. 기술 표준과 제도가 정비될수록 고유성을 증명하는 기반 기술로서의 활용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연표10건
- 2014이정표케빈 매코이가 작품 '퀀텀(Quantum)'을 남김(초기 NFT 사례로 꼽힘)
- 2015설립이더리움 메인넷 가동으로 토큰 발행 토대 마련
- 2017이정표라바랩스의 크립토펑크(CryptoPunks) 공개
- 2017사건크립토키티(CryptoKitties) 유행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 발생
- 2018이정표ERC-721 표준 확정
- 2019이정표다중 토큰 표준 ERC-1155 등장
- 2021이정표비플(Beeple)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900만 달러에 낙찰
- 2021출시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등 PFP 컬렉션 유행
- 2022이정표이더리움이 지분증명(더 머지)으로 전환
- 2022사건NFT 거래량·가격 급감으로 시장 조정 국면
대체 불가능 토큰(NFT), 어렵지 않아요 복제되는 디지털 자산에 '원본' 딱지를 붙이는 법
1. NFT가 대체 뭔가요?
대체 불가능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은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여러 컴퓨터가 나눠 저장하는 위조하기 어려운 장부) 위에서 만드는 디지털 토큰의 한 종류예요. 특징은 토큰 하나하나가 저마다 다른 고유 번호와 정보를 갖고 있어서, 서로 1대1로 맞바꿀 수 없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대체 가능(fungible)'이라는 말은, 같은 종류끼리 완전히 똑같아서 바꿔도 손해 볼 게 없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1비트코인은 다른 1비트코인과 똑같고, 법정화폐 1만 원권도 어느 것이든 구별할 필요가 없죠. 반대로 NFT는 토큰마다 담긴 정보가 달라서 하나하나가 구별돼요. 그래서 특정 디지털 자산이 '진짜'라는 것과, '누구 것'인지를 증명하는 도구로 쓰여요.
NFT를 누가 갖고 있는지, 지금까지 누구에게서 누구에게 넘어갔는지는 모두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돼요. 누구나 확인할 수 있고 위조하기도 어렵죠. 덕분에 얼마든지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그림, 음악, 게임 아이템, 수집품 같은 것에도 '원본'과 '주인'이라는 개념을 붙일 수 있게 돼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그림 파일은 아무리 복사해도 똑같지만, NFT는 그중 '진품 도장이 찍힌 한 장'을 정해 두는 거예요.
2. 바꿔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뭐가 달라요?
경제학에서 '대체 가능성(fungibility)'은 낱개를 굳이 구별하지 않고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성질을 말해요. 돈, 원자재, 그리고 ERC-20이라는 규격을 따르는 대부분의 코인이 여기에 들어가요. 이런 것들은 어느 하나든 값이 같으니 그냥 바꿔도 상관없죠.
반대로 '대체 불가능한' 자산은 낱개마다 고유해서 1대1로 맞바꿀 수 없어요. 현실에서는 좌석 번호가 정해진 공연 입장권, 등기번호가 붙은 부동산, 일련번호로 관리하는 미술품 같은 게 그렇죠. 내 좌석 A열 3번을 남의 B열 20번과 그냥 바꿀 수는 없잖아요.
NFT는 바로 이 '고유함'을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 형태로 구현한 거예요. 토큰마다 붙은 고유 번호(토큰 ID)가 서로 다른 대상을 가리키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다른 물건이 되는 거죠.
3. NFT는 어떻게 생겨나 유행하게 됐나요?
디지털 자산에 '고유함'을 붙이려는 시도는 블록체인 초창기부터 있었어요. 2014년 예술가 케빈 매코이(Kevin McCoy)가 만든 작품 '퀀텀(Quantum)'은 흔히 가장 초기 NFT 사례로 꼽혀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실험(컬러드 코인 등)에서도, 특정 단위에 별도의 의미를 붙여 보려는 아이디어가 나타났고요.
2015년 이더리움 메인넷(실제로 가동되는 본체 네트워크)이 켜지면서, 스마트 컨트랙트(조건이 맞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블록체인 위 프로그램)로 토큰을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어요. 2017년에는 라바랩스(Larva Labs)의 '크립토펑크(CryptoPunks)'와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가 나왔는데, 특히 크립토키티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붐빌 정도였고, 이 일로 NFT라는 개념이 대중에게 각인됐어요. 2018년에는 ERC-721 표준이 확정되고, 2019년 ERC-1155가 나오면서 기술적인 틀이 갖춰졌죠.
2021년에는 NFT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졌어요. 디지털 작가 비플(Beeple)의 콜라주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6,900만 달러에 팔렸고,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같은 프로필 사진(PFP) 컬렉션이 크게 유행했어요. 하지만 2022년 이후로는 거래량과 가격이 많이 줄어들면서, 시장이 한풀 꺾이는 조정 국면을 맞았어요.
4. NFT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확인하나요?
NFT는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에 따라 발행돼요. 이걸 '민팅(minting)'이라고 불러요. 민팅은 자산 정보를 담은 새 토큰을 블록체인에 기록해서 소유권을 처음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에요. 이더리움 계열에서는 이때 가스 수수료(블록체인에 기록을 남기는 대가로 내는 처리 비용)가 들어요.
이렇게 발행된 토큰에는 고유한 토큰 ID가 붙고, 주인의 주소가 컨트랙트의 장부에 저장돼요. 이후 거래가 일어날 때마다 주인 정보가 새로 갱신되고, 그 기록은 블록체인에 계속 남아서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토큰이 어디서 발행됐는지(컨트랙트 주소)와 지나온 이력을 확인하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위조나 변조가 있었는지를 검증할 수 있어요.
5. NFT를 만드는 기술 규격에는 어떤 게 있나요?
NFT를 만들려면 정해진 '규격(표준)'을 따라야 해요. 규격이 있어야 지갑이나 거래소 같은 여러 서비스가 그 토큰을 알아보고 다룰 수 있거든요.
먼저 ERC-721은 이더리움에서 대체 불가능 토큰을 정의하는 대표 규격이에요. ERC-20이 서로 똑같은 대체 가능 토큰을 다루는 것과 달리, ERC-721은 토큰마다 고유 ID를 붙여 하나하나 따로 관리해요.
ERC-1155는 하나의 컨트랙트 안에서 대체 가능 토큰과 대체 불가능 토큰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다중 토큰' 규격이에요. 여러 아이템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게임처럼 아이템이 대량으로 오가는 환경에 잘 맞아요.
이더리움 바깥에서도 비슷한 규격이 쓰여요. BNB 스마트 체인에서는 BEP-721이 대체 불가능 토큰 역할을 하고, 그 밖의 여러 블록체인도 저마다 자체 NFT 표준을 두고 있어요.
6. 그림 파일은 어디에 저장되나요?
토큰 자체에는 보통 자산을 가리키는 메타데이터(이름, 설명, 이미지 주소 같은 '자산에 대한 정보')가 연결돼요. 그런데 이미지나 동영상 같은 실제 파일은 용량이 커서 블록체인에 직접 담기가 부담스러워요. 그래서 파일 자체는 외부 저장소나 분산 저장 시스템에 두고, 토큰에는 '그 파일이 있는 위치'만 적어 두는 방식이 흔해요.
문제는 그 파일을 평범한 웹 서버(블록체인 바깥, 즉 '오프체인')에 둔 경우예요. 그 서버가 사라지면 링크가 끊겨서, 정작 그림은 없고 토큰만 덩그러니 남을 수 있어요. 이런 위험을 줄이려고 IPFS나 파일코인 같은 분산 저장 방식(여러 곳에 나눠 보관해 한 곳이 없어져도 유지되는 방식)을 쓰기도 하고, 아예 데이터를 블록체인 안에 직접 새겨 넣는 '온체인' 방식을 택하기도 해요.
7. NFT는 어디에 보관하고 어떻게 사고파나요?
NFT를 가지려면 개인 지갑이 필요해요. 지갑은 토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개인키'(내 것임을 증명하는 비밀 열쇠)를 관리해요. 같은 규격을 지원하는 지갑끼리는 NFT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요.
거래는 전용 마켓플레이스나 디앱(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을 통해 이뤄져요.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고정가 판매, 경매, 그리고 로열티(다른 사람에게 되팔 때마다 원작자에게 수수료를 주는 것) 같은 방식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 실행돼요. 일부 거래는 탈중앙화 거래소나 온체인 프로토콜과 연결되기도 해요.
8. NFT는 어디에 쓰이나요?
처음에는 디지털 아트와 프로필 사진(PFP)용 수집품 컬렉션이 NFT의 대표적인 쓰임새로 주목받았어요. 이후 쓰임의 폭이 점점 넓어져서 다음과 같은 분야로 확장됐어요.
- 게임: 게임 안 아이템·캐릭터의 소유권을 토큰으로 만들어요. 엑시인피니티, 이뮤터블엑스 등이 관련 사례예요.
- 가상세계: 메타버스 공간의 땅이나 아이템을 NFT로 나타내요. 디센트럴랜드가 대표적이에요.
- 신원·도메인: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처럼 사람이 읽기 쉬운 온체인 이름을 NFT로 발행해요.
- 입장권·회원권: 이벤트 티켓이나 멤버십을 토큰으로 발행해서 진짜인지 확인하거나 남에게 넘기는 데 활용해요.
최근에는 부동산·채권처럼 현실의 물건을 토큰으로 만드는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도, 자산 하나하나의 고유함을 나타내는 도구로 NFT 기술이 쓰이고 있어요.
9. 우리나라에서는 어땠나요?
국내에서도 게임사와 IT·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심으로 NFT 사업이 추진됐어요. 콘텐츠·게임 아이템을 토큰으로 만들려는 보라, 소비·리워드 데이터를 연계한 밀크 같은 국산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NFT를 접목한 사례로 자주 언급돼요.
다만 게임물 관련 규제나 사행성(도박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국내 서비스에는 제약이 따랐어요. 게다가 시장 변동이 커지면서 사업을 줄이거나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이어졌고요. 관련 제도와 세금 규정은 아직 정비가 진행되는 단계에 있어요.
10. NFT를 살 때 조심할 점은 뭔가요?
NFT에는 짚어 봐야 할 논란과 조심할 점이 여러 가지 있어요.
- 투기와 가격 변동성: 꼬박꼬박 돈을 벌어 주는 게 아니라 수집품 성격이 강해서 가격이 심하게 오르내려요. 사려는 사람이 적어 유동성(사고팔기 쉬운 정도)이 낮은 항목은 되팔기 어려울 수 있어요.
- 원본 파일 소실: 연결된 파일이 외부 저장소에 있으면, 그 파일이 사라졌을 때 토큰만 남을 수 있어요.
- 소유권의 범위: NFT를 갖는다고 해서 곧바로 저작권까지 갖는 건 아니에요. 정확히 무엇을 소유하는지는 발행자가 정한 조건에 달려 있어요.
- 자전거래·사기: 자기들끼리 사고팔며 가격을 부풀리는 자전거래(wash trading)나, 발행해 놓고 돈만 챙겨 잠적하는 러그풀 같은 문제가 지적돼요.
- 에너지 논란: 초기 이더리움의 작업증명 방식은 전기를 많이 쓴다는 논란이 있었어요. 하지만 2022년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꾼 뒤로는 소비가 크게 줄었어요.
11. NFT는 법적으로 어떻게 다뤄지나요?
NFT를 법적으로 어떻게 볼지는 나라와 용도에 따라 달라요. 단순한 수집품에 가까운 NFT와, 증권·금융상품 성격을 띠는 NFT를 나눠서, 뒤쪽에는 기존 금융 규제를 적용하려는 흐름이 있어요.
NFT가 결제나 투자 수단으로 쓰이거나, 여러 조각으로 잘게 나눠 대량으로 발행돼 실물자산 토큰화 성격을 띠게 되면,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이나 투자자 보호 규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각국 규제 당국은 NFT를 하나의 잣대로 딱 잘라 규정하기보다, 개별 사안이 실제로 어떤 성격인지 보고 판단하는 경향을 보여요.
12. 앞으로 남은 숙제는 뭔가요?
NFT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아요. 실제 파일과 권리를 오래도록 안전하게 보존하는 일, 발행한 곳을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일, 그리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를 오갈 수 있게 하는 상호운용성(다른 시스템끼리도 서로 통하게 만드는 성질) 확보 등이 대표적이에요.
한때의 투기 열풍이 가라앉은 뒤로는, 단순히 모으는 것을 넘어 게임·티켓·실물자산 토큰화·신원 증명처럼 실제로 쓸모 있는 용도를 찾는 쪽으로 논의가 옮겨가고 있어요. 기술 표준과 제도가 정비될수록, '고유함을 증명해 주는 기반 기술'로서 NFT의 쓰임새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돼요.
토큰포스트 위키, “대체 불가능 토큰”, 2026-07-30 수정, https://wiki.tokenpost.kr/w/nft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12개 · 연표 10건 · 각주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