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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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humb Bitcoin Mispayment Incident · 국내 거래소 ·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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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는 2026년 2월 6일 빗썸이 이벤트 당첨금 단위를 원화 대신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해 이용자 계정에 약 62만 BTC를 지급한 사고다. 빗썸이 실제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4만2천 개였다. 빗썸은 99.7%를 되찾았으나 약 7억 원어치는 회수하지 못해 소송을 냈고, 금융감독원은 2026년 8월 검사의견서를 보내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2026년 9월 기준).

1.개요#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는 2026년 2월 6일 저녁 빗썸이 랜덤박스 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면서 금액 단위를 원(KRW)이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입력해 생긴 사고다. 당첨금 합계 62만 원을 줄 자리에 62만 BTC가 들어갔다. 노컷뉴스는 직원이 이벤트 당첨금 단위를 잘못 입력한 실수라고 전했다.

잘못 지급된 규모는 당시 시세로 약 60조 원이다.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빗썸의 실제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4만2천 개였다. 장부에만 있는 비트코인이 이용자 계정에 찍혔고, 일부 이용자는 이를 곧바로 팔거나 외부로 옮겼다.

받은 사람 수는 보도마다 다르다. 사고 이틀 뒤 뉴스1은 이용자 695명에게 1인당 2,000 BTC가 들어갔다고 전했고, 2026년 8월 비즈워치는 당첨자 249명에게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빗썸은 사고 시간대에 비트코인을 판 다른 이용자들의 손실을 약 10억 원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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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과#

  • 2026년 2월 6일 오후 7시 30분께: 이벤트 당첨금이 BTC 단위로 지급됐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빗썸 직원은 약 20분 뒤 이벤트 테스트 계정을 확인하다 이상을 알아챘다.
  • 2월 7일: 이재원 빗썸 대표가 사과하고 보상안을 내놨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 2월 8일: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금융감독원·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가 긴급 대응반을 꾸리고, 빗썸에 이어 다른 거래소의 보유 자산과 내부통제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2월 10일: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을 정식 검사로 바꿨다. 사고 나흘 만이다.
  • 2월 19일: 금융감독원이 검사 기간을 2월 말까지 늘리고 파견 인력을 9명으로 늘렸다.
  • 3월 6일: 금융감독원의 현장 검사가 끝났다.
  • 3월: 빗썸이 반환을 거부한 이용자 4명을 상대로 부당이득 반환 소송을 냈다.
  • 4월 6일: 금융위원회가 모든 거래소에 장부와 실제 잔고를 5분마다 맞춰 보도록 하는 내부통제 강화안을 발표했다.
  • 8월 4일: 금융감독원이 빗썸에 검사의견서를 보냈다.
  • 8월 26일·27일: 서울중앙지법이 빗썸이 낸 반환 소송 두 건에서 잇달아 빗썸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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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응과 결과#

3.1.빗썸

빗썸은 2월 7일 사고 시간대에 비트코인을 매도해 손실을 본 이용자에게 손실액의 110%를 돌려주고, 그 시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2만 원씩 주겠다고 밝혔다. 1주일간 모든 종목의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사고에 대비한 1,000억 원 규모 고객보호기금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이 이 사고로 실제 지급한 보상은 약 25억 원이다.

빗썸은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의 99.7%를 이용자에게 개별 연락해 되찾았다. 끝내 돌려받지 못한 몫은 약 7억 원어치다. 반환을 거부한 이용자들은 회사의 실수이니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3.2.법원

빗썸은 2026년 3월 이용자 4명을 상대로 청구액 약 5억 원, 1억9,400만 원, 1,480만 원, 500만 원의 부당이득 반환 소송 네 건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 김유성 판사는 8월 26일 500만 원 사건, 27일 1억9,400만 원 사건에서 모두 빗썸의 청구를 받아들이고 비트코인 매각대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나머지 두 건은 2026년 9월 기준 1심이 진행 중이다.

3.3.금융당국

금융감독원은 빗썸이 전산 장부상 수량과 실제 지갑 잔고를 하루에 한 번만 맞춰 봤다는 점을 확인했다. 같은 시기 업비트는 5분마다 대조하고 있었다. 당국은 보유량보다 많은 코인을 지급할 수 있었던 장부·거래 관리 체계의 구조적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봤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정한 이용자 자산 보관 의무를 어겼는지를 따지고 있다. 2026년 8월 보낸 검사의견서에 대한 빗썸의 소명을 받은 뒤 사전 통지와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친다. 뉴시스는 최종 제재가 2026년 말께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톱데일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2024년 7월 이후 빗썸에서 이보다 작은 오지급이 네 차례 더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용자 61명에게 모두 1,865만8,560원이 잘못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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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영향#

금융위원회는 2026년 4월 6일 거래소 내부통제 강화안을 내놨다. 모든 거래소는 전산 장부와 실제 보유 잔고를 5분마다 대조해야 한다. 이벤트 보상 지급처럼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고위험 거래에는 여러 사람의 승인을 거치게 했다. 내부통제 점검은 1년에 한 번에서 반기마다로, 외부 회계 점검은 분기마다에서 매월로 늘렸다. 금융위원회는 그달 안에 규정을 고치고 5월까지 시스템을 갖추게 했다.

한국은행은 4월 13일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직원 입력 실수를 걸러 내는 이중 확인 체계와, 비정상 거래나 급격한 가격 변동을 멈추는 서킷브레이커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빗썸 검사와 함께 두나무(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내부통제도 점검했다. 같은 해 3월 빗썸은 이 사고와 별개로 금융정보분석원에서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으로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 원 처분을 받았다. 이 처분은 가상자산 거래소 특금법 제재 문서에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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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1]'60조 날아갈 뻔' 빗썸 오지급에 화들짝…"5분마다 잔고 보겠다"hankyung.com · 한국경제
  2. [2]금감원, '오지급 사태' 빗썸 검사의견서 송부newsis.com · 뉴시스
  3. [3]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25억원 보상v.daum.net · 노컷뉴스
  4. [4][뉴스1 PICK]빗썸 '2,000BTC 오지급' 사태…가상자산 시장 신뢰 위기news1.kr · 뉴스1
  5. [5]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부당이득 반환소송 1심 승소news.bizwatch.co.kr · 비즈워치
  6. [6]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관련 고객 손실 10억 안팎…110% 보상"fnnews.com · 파이낸셜뉴스
  7. [7]금감원, '빗썸 오지급 사태' 검사 종료…제재수위 심사 돌입asiae.co.kr · 아시아경제
  8. [8]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관련 고객 손실 10억 안팎…110% 보상"fnnews.com · 파이낸셜뉴스
  9. [9]금감원, 빗썸 현장점검서 검사로 전환… '오지급 사태' 사흘 만 수위 격상seoul.co.kr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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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1]금감원, 빗썸 오지급 사태 검사 연장…파견 인력 9명으로 확대zdnet.co.kr · 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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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3]'60조 날아갈 뻔' 빗썸 오지급에 화들짝…"5분마다 잔고 보겠다"hankyung.com · 한국경제
  14. [14]금감원, '오지급 사태' 빗썸 검사의견서 송부newsis.com · 뉴시스
  15. [15]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관련 고객 손실 10억 안팎…110% 보상"fnnews.com · 파이낸셜뉴스
  16. [16]빗썸 오지급에 25억원·업비트 해킹에 7억9천만원 보상v.daum.net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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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2026-09-11 수정, https://wiki.tokenpost.kr/w/bithumb-bitcoin-mispayment-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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