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용어요약

Utxo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는 비트코인 등에서 아직 사용되지 않은 코인의 조각으로, 다음 거래의 입력으로 쓸 수 있는 지출 가능한 잔액 단위이다.

1.개요

UTXO는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nspent Transaction Output)'의 약자로, 비트코인이 잔액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본 단위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는 '홍길동의 잔액은 3 BTC'라는 식의 계좌 잔고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모든 코인은 과거 거래에서 만들어진 뒤 아직 쓰이지 않은 여러 개의 '출력(output)' 조각으로 흩어져 존재하며, 이 조각 하나하나가 곧 UTXO이다.

비유하자면 UTXO는 지갑 속의 지폐나 동전과 같다. 지갑 잔액이 5만 원이라고 할 때 이는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1만 원권 세 장과 5천 원권 네 장처럼 여러 액면의 현금이 모인 결과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떤 주소의 비트코인 잔액은 그 주소가 소유한 모든 UTXO의 금액을 합산한 값이다. 소프트 월렛 같은 지갑 프로그램은 사용자에게는 하나의 잔액 숫자를 보여주지만, 내부적으로는 흩어진 UTXO들을 모아 합계를 계산한다.

2.작동 방식

거래가 이루어질 때 지불자는 자신이 보유한 하나 이상의 UTXO를 '입력(input)'으로 지정해 통째로 소비한다. UTXO는 부분적으로 쪼개 쓸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금액보다 큰 UTXO를 사용하면 남는 금액은 다시 자신에게 돌려받는 '거스름돈(change)' 출력으로 처리된다. 현금 1만 원으로 7천 원짜리 물건을 사면 3천 원을 거슬러 받는 것과 같다.

이 과정에서 기존 UTXO는 '사용됨' 상태가 되어 소멸하고, 대신 수취인 몫과 거스름돈 몫의 새로운 UTXO가 생성된다.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는 현재 유효한 UTXO 집합(UTXO set)을 관리하며, 새 거래가 이미 사용된 UTXO를 다시 쓰려 하는지를 검증해 이중지불을 방지한다. 채굴 보상처럼 새로 발행되는 코인 역시 이전 입력 없이 만들어지는 코인베이스 출력으로서 UTXO가 된다.

3.계정 기반 모델과의 비교

UTXO 모델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초기 알트코인이 채택한 방식이다. 반면 이더리움 등은 은행 계좌처럼 각 주소의 잔액을 직접 갱신하는 '계정 기반(account-based)' 모델을 사용한다.

UTXO 모델은 각 출력의 소유·사용 여부가 독립적이어서 병렬 검증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이점이 있고, 이중지불 검증이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마트 컨트랙트처럼 지속적으로 변하는 상태를 다루기에는 계정 기반 모델이 더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두 방식은 우열보다는 설계 철학의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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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2026-07-28 수정, https://wiki.tokenpost.kr/w/ut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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