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

용어요약

Tangle

탱글(Tangle)은 블록체인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 기반의 분산원장 구조로, 암호화폐 프로젝트 아이오타(IOTA)가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개요

탱글은 거래(트랜잭션)를 블록으로 묶어 사슬처럼 연결하는 기존 블록체인과 달리, 개별 거래 자체를 그래프의 노드로 삼아 서로 연결하는 분산원장 기술이다. 자료구조상으로는 한 방향으로만 뻗어 나가며 순환하지 않는 그래프, 즉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irected Acyclic Graph, DAG)에 해당한다. 이 구조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의 소액·다량 결제를 목표로 한 알트코인 아이오타(IOTA)에서 처음 대중적으로 쓰이면서 알려졌다.

탱글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거래를 등록하려는 참여자가 반드시 앞서 이루어진 다른 두 개의 거래를 검증(승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원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곧 원장을 검증하는 사람이 되며, 별도의 채굴자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채굴 보상이나 거래 수수료가 원리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무수수료(feeless) 구조를 지향한다.

2.상세

블록체인은 일정 시간마다 거래를 모은 블록을 만들고 이를 사슬로 연결하기 때문에, 처리량이 블록 생성 주기와 크기에 제한된다. 반면 탱글에서는 각 거래가 독립적으로 이전 거래들을 승인하며 그래프에 덧붙는다. 이론적으로는 네트워크에 참여자와 거래가 많아질수록 검증 속도가 빨라져 확장성이 개선된다고 설명되지만, 실제 성능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아이오타의 탱글은 이중지불 등 공격을 막기 위해 재단이 운영하는 중앙 노드인 '코디네이터(Coordinator)'에 의존했다. 이는 탈중앙화 원칙과 상충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프로젝트 측은 코디네이터를 제거하는 이른바 '코디사이드(Coordicide)' 작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21년 크리설리스(Chrysalis)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계정 잔액을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 모델로 관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편했다.

3.관련

탱글은 블록체인을 대체하려는 여러 DAG 기반 분산원장 기술 가운데 하나로, 헤데라(Hedera)의 해시그래프나 나노(Nano)의 블록-래티스 등과 함께 비(非)블록체인 계열 원장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구조들은 대체로 높은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지만, 탈중앙화 정도와 보안 검증 방식에서는 서로 다른 접근을 취한다. 아이오타는 자체 메인넷에서 탱글을 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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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탱글”, 2026-07-28 수정, https://wiki.tokenpost.kr/w/t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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