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인물표준Song Chi-hyung
송치형은 두나무를 세운 사람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2012년 김형년과 함께 두나무를 만들어 2017년 업비트를 열었고, 2025년 11월 결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이 끝나면 두나무 최대주주 자리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자신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주주가 된다(2026년 9월 기준).
1.이력
송치형은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고, 2012년 4월 김형년과 함께 두나무를 세웠다. 처음 만든 것은 거래소가 아니라 소셜 미디어의 글을 모아 보여 주는 서비스였고, 이어서 증권 정보 앱 '증권플러스'를 냈다.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스탁'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한 적도 있다.
2017년 10월 미국 거래소 비트렉스와 제휴해 업비트를 열었다. 국내 거래소들이 열 종목 안팎을 다루던 때에 100종이 넘는 종목을 한 번에 들여왔고, 그해 말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두 창업자가 지분과 이사회를 함께 쥐고 운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는 구조를 오래 유지해 왔다. 송치형이 이사회 의장, 김형년이 부회장을 맡는다.
2.재판
2018년 12월 검찰은 업비트에서 허위 주문과 자전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송치형을 기소했다. 거래소가 스스로 만든 계정으로 사고팔아 시세와 거래량을 조작했다는 주장이었다.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행위였고 이용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이 판단은 상급심에서도 유지돼 무죄가 확정됐다.
다만 이 사건은 당시 국내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규율하는 법이 없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자본시장법은 증권에 적용되고 가상자산은 그 밖에 있었다. 뒤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불공정거래를 명시적으로 처벌 대상에 넣은 배경이다.
3.그 뒤
송치형은 2017년 대표이사 자리를 카카오 공동대표 출신 이석우에게 넘기고 이사회 의장을 맡아 왔다. 이석우가 2025년 7월 1일 물러난 뒤 대표이사는 판사와 김앤장을 거친 법조인 출신 오경석이 맡고 있다(2026년 9월 기준). 법조인을 앉힌 것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 심사가 겹친 시기에 규제 대응을 앞세운 인사로 읽혔다.
두나무 매출 대부분이 업비트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는 구조라, 회사를 거래소 밖으로 넓히는 것이 오래된 과제로 거론돼 왔다. 증권과 자산관리, 대체불가토큰 쪽으로 사업을 넓히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2025년 11월 27일에는 업비트 핫월렛에서 솔라나 계열 자산이 빠져나간 해킹 사고가 났다. 두나무는 손실을 회사 자산으로 메우겠다고 밝혔고, 금융감독원은 2026년 7월 검사의견서를 보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사고를 알린 시점이 같은 날 발표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 일정 뒤로 밀렸다는 '늑장 공지' 비판이 검사의 쟁점이 됐다.
송치형은 외부 노출이 잦은 편은 아니다. 두나무가 여는 개발자 회의에서 한 해의 방향을 밝히는 발표가 그가 공개적으로 말하는 거의 유일한 자리였고, 그 발표에서 회사가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어디까지 투자할지를 매년 설명해 왔다.
4.네이버파이낸셜 주식교환
2025년 11월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이사회가 포괄적 주식교환을 의결했다. 두나무 주식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약 2.54주와 바꿔 두나무를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만드는 거래다. 현금을 쓰지 않는 대신 사는 쪽의 지분이 희석된다.
교환이 끝나면 송치형은 두나무 최대주주 자리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9.5%를 갖는 주요 주주가 된다. 김형년 부회장은 10.0%를 갖는다. 네이버는 직접 가진 17.0%에 두 사람에게서 위임받은 의결권을 더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거래소 지배주주에서 대형 핀테크 회사의 주요 주주로 자리가 바뀌는 셈이다.
주식교환일은 두 차례 미뤄져 2026년 12월 31일로 잡혔고, 주주총회는 11월 19일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의 대주주 심사가 남아 있다(2026년 9월 기준). 2026년 8월 20일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변경도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대상으로 삼았는데, 두나무의 최대주주가 송치형에서 네이버파이낸셜로 바뀌는 이 거래가 새 기준을 적용받는 첫 사례로 지목됐다. 자세한 것은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문서에 있다.
5.연표7건
- 2012.04설립두나무 설립
- 2017.10출시업비트 출시
- 2018.12사건허위 주문·자전거래 혐의로 기소
- 2020이정표1심 무죄 선고. 이후 무죄 확정
- 2025.07이정표두나무 대표이사 교체. 이석우 사임, 오경석 취임
- 2025.11사건업비트 핫월렛 해킹. 두나무가 손실 전액 보전 발표
- 2025.11이정표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의결.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약 2.5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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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송치형”, 2026-09-14 수정, https://wiki.tokenpost.kr/w/song-chi-hyung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4개 · 연표 7건 · 각주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