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용어요약Tor
토르(Tor)는 여러 중계 노드를 거쳐 통신 경로를 겹겹이 암호화함으로써 사용자의 IP 주소와 인터넷 활동을 익명화하는 오픈소스 익명 네트워크이다.
1.개요
토르(Tor)는 'The Onion Router(양파 라우터)'의 약자로, 인터넷 사용자의 위치와 이용 내역을 추적하기 어렵게 만드는 익명 통신 네트워크이자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미국 해군 연구소에서 개발된 어니언 라우팅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비영리 단체인 토르 프로젝트(The Tor Project)가 유지·관리하고 있다.
토르라는 이름은 통신을 익명화하는 방식에서 유래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는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여러 개의 중계 노드(릴레이)를 거쳐 전달되는데, 각 노드를 지날 때마다 양파 껍질처럼 여러 겹으로 암호화된 계층이 하나씩 벗겨진다. 그 결과 어느 한 노드도 발신자와 최종 목적지를 동시에 알 수 없어, 통신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토르는 흔히 '토르 브라우저'라는 형태로 배포되어 일반 웹 접속을 익명화하는 데 쓰이며, .onion 도메인으로 접속하는 이른바 '어니언 서비스(다크웹)'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익명성이 필요한 언론인·활동가·검열 우회 사용자 등이 널리 활용하지만, 동일한 익명성 때문에 불법 시장 등 범죄 목적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2.암호화폐와의 관계
토르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프라이버시 강화 도구로 자주 언급된다. 블록체인 거래 기록 자체는 공개되지만, 거래를 브로드캐스트할 때 노출되는 네트워크 정보(IP 주소 등)를 통해 사용자의 신원이 추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블록체인의 노드나 소프트 월렛은 통신을 토르 네트워크로 우회시켜 접속 위치를 숨기는 기능을 지원한다.
역사적으로 토르 기반 다크웹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쓰이면서 암호화폐와 익명 네트워크가 함께 주목받기도 했다. 다만 이는 초기의 사례이며, 오늘날 대부분의 중앙화 거래소는 신원 확인(KYC) 절차를 거치므로 토르만으로 완전한 익명 거래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반면 탈중앙화 거래소와 결합해 접속 프라이버시를 높이려는 시도도 존재한다.
토르는 어디까지나 통신 경로를 익명화하는 도구일 뿐, 자금의 흐름 자체를 감추지는 못한다. 따라서 온체인 거래 내역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그대로 남으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려면 토르와 같은 네트워크 계층 보호와 별개의 온체인 프라이버시 기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토큰포스트 위키, “토르”, 2026-07-28 수정, https://wiki.tokenpost.kr/w/tor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2개 · 연표 0건 · 각주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