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윗

용어요약

Segwit

세그윗(Segregated Witness)은 트랜잭션의 서명(위트니스) 데이터를 본문에서 분리하여 처리하는 비트코인 프로토콜 개선 방식으로, 2017년 소프트 포크로 도입되었다.

1.개요

세그윗은 '분리된 증인'을 뜻하는 Segregated Witness의 줄임말로, 비트코인 블록 안에서 거래를 서명(증명)하는 데이터인 위트니스(witness)를 거래 본문에서 떼어내어 별도 구역에 담는 방식이다. 2015년 개발자 피터 윌레(Pieter Wuille) 등이 제안했으며, 2017년 8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소프트 포크 형태로 활성화되었다. 소프트 포크로 도입되었기 때문에 세그윗을 지원하지 않는 기존 노드도 계속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어, 체인이 둘로 갈라지는 하드 포크 없이 적용되었다.

세그윗의 핵심 동기 중 하나는 '트랜잭션 가변성(transaction malleability)' 문제 해결이었다. 이는 거래의 서명 부분을 조금 바꾸어 트랜잭션 ID가 변형될 수 있는 결함으로, 서명 데이터를 ID 계산에서 분리함으로써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했다.

2.상세

기존 방식에서는 전자서명 데이터가 블록 용량(1MB)을 그대로 차지했다. 세그윗은 서명 데이터를 별도 영역으로 옮기면서 '블록 무게(block weight)'라는 새로운 계산 단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이론상 최대 약 4MB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담을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블록당 처리 가능한 거래 수와 초당 거래 처리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또한 트랜잭션 가변성 문제가 해소되면서, 확정되지 않은 거래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같은 레이어 2 확장 기술이 안정적으로 동작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되었다. 이 때문에 세그윗은 라이트닝 네트워크 구현의 발판으로 자주 언급된다.

3.관련

세그윗을 지원하는 지갑에서는 주소 형식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기존 주소와 호환되는 P2SH 방식(3으로 시작하는 주소)이 쓰였고, 이후 순수 세그윗 주소 형식인 Bech32(bc1로 시작하는 주소)가 도입되었다. 세그윗 주소를 사용하면 서명 데이터 할인 효과로 인해 거래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이점이 있다.

한편 세그윗의 블록 확장 방식에 반대하며 블록 크기 자체를 키우자고 주장한 진영은 별도의 하드 포크를 단행하여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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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세그윗”, 2026-07-28 수정, https://wiki.tokenpost.kr/w/seg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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