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코인심층EOS · EOSIO (심볼 EOS) · Smart Contract Platform · DWF Labs Portfolio · GMCI Layer 1 Index · GMCI Index · Made in USA
EOS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 실행을 겨냥한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그 기반 암호화폐의 이름으로,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EOSIO로 불렸다. 회사 Block.one이 개발했으며 위임 지분증명(DPoS) 합의를 채택해 수수료 없는 사용과 높은 처리량을 표방한다.
1.개요
EOS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탈중앙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구동하기 위한 레이어 1 블록체인이며, 동시에 그 네트워크의 기반 자산인 암호화폐의 심볼이기도 하다.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흔히 EOSIO로 지칭되었고, 이후 오픈소스로 공개되었다.
EOS는 이더리움과 같은 범용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지향하되, 합의 방식으로 위임 지분증명(DPoS)을 채택해 거래 수수료 제거와 높은 초당 처리량을 표방한 점이 특징이다. 출범 당시 이더리움을 겨냥한 성능을 내세우며 일부에서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기도 했으나, 그 주장에 대한 회의론도 함께 있었다.
EOS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새벽'을 뜻하는 단어(Ἠώς)에서 유래했으며, 초기 테스트넷의 이름이 모두 'Dawn(새벽)'이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코인게코 분류상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자 레이어 1 자산으로 분류된다.
[1]2.역사
EOS는 2017년 공개된 백서를 바탕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개발 주체는 민간 기업 Block.one으로, 이 회사는 2017년 6월부터 대중을 상대로 EOS 토큰 판매를 시작했다.
메인넷이 가동되기 전, EOS 토큰은 이더리움 위의 ERC-20 토큰 형태로 배포되었으며 총 10억 개가 발행되었다. 프로토콜은 단계적으로 여러 테스트넷을 거쳤다.
- Dawn 1.0 — 2017년 9월 3일 공개된 최초 테스트넷
- Dawn 2.0 — 2017년 12월 4일
- Dawn 3.0 — 2018년 1월 25일
- Dawn 4.0 — 2018년 5월 7일
2018년 6월 1일 EOSIO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로 공개되고 메인넷이 정식 출범했다. 출범 초기 EOS는 대대적인 홍보로도 주목받았는데, 프로젝트 발표 시점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고, 토큰 판매 초반 며칠 만에 상당한 규모의 이더리움 자금을 모았다.
3.작동 원리 — 위임 지분증명(DPoS)
EOS의 핵심은 위임 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이다. 이 방식에서는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통해 블록을 생성할 소수의 검증 노드(블록 생성자, Block Producer)를 선출하고, 선출된 노드들이 번갈아 블록을 만든다.
DPoS는 EOS를 만든 댄 라리머가 앞서 관여한 프로젝트들에서 발전시킨 모델로, 전체 참여자가 경쟁적으로 채굴하는 작업증명 방식과 달리 에너지 사용이 적고 합의가 빠르다는 점이 강조된다. 실제로 2021년에는 EOS가 다수의 다른 암호화폐보다 환경 부담이 작다는 평가가 있었다.
반면 블록 생성 권한이 소수의 선출 노드에 집중되는 구조는 탈중앙성 측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즉, 성능과 탈중앙성 사이의 균형이 이 설계의 핵심 쟁점이다.
4.기술 구조와 특징
EOS는 범용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환경을 지향하며, 설계상 다음과 같은 지향점을 내세웠다.
- 수수료 없는 사용 모델 — 사용자가 거래마다 수수료를 내는 대신, 네트워크 자원(연산·대역폭 등)을 스테이킹 기반으로 배분하는 구조를 표방했다.
- 병렬 처리와 확장성 — 스마트 컨트랙트를 병렬로 실행하고 트랜잭션을 동시에 처리해 높은 처리량(수평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개발자 지향 플랫폼 — 분산 운영체제처럼 그 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올려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목표로 했다.
이후 생태계에서는 이더리움 호환성을 위한 작업도 진행되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실행 환경인 EOS EVM 관련 컨트랙트가 공개 저장소를 통해 개발·관리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EOS 환경으로 이식하기 쉽게 하려는 시도다.
5.Block.one과 대규모 ICO
EOS의 개발과 초기 자금 조달은 케이맨 제도에 등록된 기업 Block.one이 주도했다. 이 회사는 2017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EOS 토큰 판매(암호화폐 공개)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40억 달러 이상을 모아 당시 ICO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다.
Block.one의 최고경영자였던 브렌던 블루머는 판매로 확보한 자금 중 10억 달러 이상을 블록체인 지원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댄 라리머는 Block.one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EOS 설계를 이끌었으며, 그는 이전에도 탈중앙 거래소 비트셰어스(2013~2016)와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스팀잇 등에 관여한 인물이다. 초기 창립·이사진에는 브록 피어스도 이름을 올렸다.
6.규제와 SEC 합의
대규모 자금을 모은 방식은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2019년 9월, Block.one은 40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ICO와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혐의를 2,400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 합의에는 투자자에 대한 배상 제안이나 토큰의 증권 등록, 별도의 자격 제한 조치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대형 ICO에 대한 초기 규제 대응 사례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된다.
7.거버넌스 전환 — EOS Network Foundation
메인넷 출범 이후 개발을 주도하던 Block.one과 커뮤니티 사이에는 네트워크 운영 방향과 자금 활용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 2021년 1월 10일 댄 라리머가 Block.one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이런 흐름은 더욱 뚜렷해졌다.
2021년 8월, EOS 지지자였던 이브 라 로즈(Yves La Rose)가 EOS Network Foundation(ENF)을 설립했다. 이 조직은 Block.one의 블록체인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회사가 토큰 판매로 얻은 수익을 네트워크 개발에 재투자하도록 압박하고 새로운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표방했다. 이로써 EOS 생태계의 주도권은 점차 커뮤니티 기반 조직으로 옮겨갔다.
8.생태계와 활용 사례
EOS 초기 생태계에서 대표적으로 거론된 프로젝트는 위키 기반 온라인 백과사전 에버리피디아(IQ)다. 2017년 12월 6일 에버리피디아는 EOS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정보 기여를 유도하기 위한 IQ 토큰 에어드롭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특정 국가의 콘텐츠 차단을 우회하려는 목표도 내세웠다.
2018년 2월 8일에는 갤럭시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와 Block.one이 주도한 기관 투자 그룹이 에버리피디아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과 Block.one은 EOS 생태계 육성을 위해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EOSIO Ecosystem)를 조성했다.
9.이더리움과의 관계 및 위치
EOS는 출발부터 이더리움을 강하게 의식한 플랫폼이었다. 초기 토큰이 이더리움 위의 ERC-20 형태로 배포되었고, 이후 자체 메인넷으로 이전(메인넷 스왑)하는 경로를 밟았다.
두 플랫폼의 근본적 차이는 합의 방식에 있다. 이더리움이 초기 작업증명을 거쳐 지분증명으로 이행한 것과 달리, EOS는 처음부터 소수 선출 노드가 블록을 만드는 위임 지분증명을 채택해 처리 속도와 수수료 구조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런 성능 지향 때문에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칭이 붙었으나, 실제 성능 주장과 탈중앙성 사이의 균형은 지속적인 논쟁거리였다.
10.현황과 과제
EOS는 기록적인 자금 조달과 높은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이후 개발 주체와 커뮤니티 간 갈등, 자금 재투자 문제, 생태계 활성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EOS Network Foundation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주도 운영으로의 전환, 그리고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환경(EOS EVM) 도입을 통한 개발자 유입 확대가 최근의 주요 방향이다.
결국 EOS의 향후 과제는 초기에 내세운 고성능·저비용 인프라라는 지향을 실제 이용 사례로 뒷받침하고, 지분증명 계열 플랫폼 간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있다.
11.연표8건
- 2017출시첫 테스트넷 Dawn 1.0 공개(9월)
- 2018투자약 1년간의 ICO로 40억 달러 이상 모금하며 당시 최대 규모 기록
- 2019규제Block.one이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SEC와 2,400만 달러에 합의(9월)
- 2021이정표이브 라 로즈가 EOS Network Foundation(ENF) 설립(8월)
각주
EOS, 어렵지 않아요 수수료 없는 블록체인을 꿈꾼 코인 이야기
1. EOS가 대체 뭐예요?
EOS는 두 가지를 함께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하나는 스마트 컨트랙트(사람이 끼어들지 않아도 정해진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계약 프로그램)와 디앱(특정 회사 서버가 아니라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앱)을 굴리기 위한 레이어 1 블록체인이에요. 레이어 1이란 다른 블록체인에 얹혀 있지 않고 자기 자신이 바탕이 되는, 가장 밑바닥의 독립된 블록체인을 말해요. 동시에 EOS는 그 네트워크에서 쓰이는 기반 암호화폐의 심볼이기도 해요. 이걸 돌리는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는 보통 EOSIO라고 불렀고, 나중에 오픈소스(누구나 코드를 들여다보고 가져다 쓸 수 있게 공개하는 것)로 풀렸어요.
EOS는 이더리움처럼 여러 용도로 두루 쓸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목표로 했어요. 다만 여러 컴퓨터가 '무엇이 맞는지' 서로 맞춰 보는 방식으로 위임 지분증명(DPoS)이라는 걸 골랐다는 점이 달라요. 이 방식 덕분에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1초에 처리하는 거래 건수를 아주 높게 가져가겠다고 내세웠어요. 처음 나올 때는 이더리움보다 나은 성능을 앞세워서 일부에서 '이더리움 킬러'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정말 그럴까 하는 의심의 목소리도 같이 있었어요.
EOS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새벽'을 뜻하는 단어(Ἠώς)에서 왔어요. 초기 테스트넷(진짜 서비스 전에 시험 삼아 돌려 보는 연습용 네트워크) 이름이 전부 'Dawn(새벽)'이었던 것과도 통하죠. 코인게코라는 데이터 사이트에서는 EOS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자 레이어 1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EOS는 '앱을 올려 돌리는 땅(플랫폼)'이면서 그 땅에서 통하는 '돈(코인)' 이름이기도 해요.
2. 어떻게 세상에 나왔나요?
EOS는 2017년에 공개된 백서(프로젝트의 목표와 기술을 정리한 설명 문서)를 바탕으로 개발이 시작됐어요. 만든 곳은 민간 기업 Block.one이었고, 이 회사는 2017년 6월부터 일반인을 상대로 EOS 토큰을 팔기 시작했어요.
메인넷(진짜로 돌아가는 본 네트워크)이 켜지기 전에는, EOS 토큰이 이더리움 위에 얹힌 ERC-20 토큰 형태로 뿌려졌어요. ERC-20은 이더리움에서 토큰을 만들 때 쓰는 공통 규격이에요. 이렇게 총 10억 개가 발행됐고, 프로토콜은 여러 테스트넷을 단계별로 거쳤어요.
테스트넷은 이런 순서로 나왔어요. Dawn 1.0은 2017년 9월 3일에 공개된 최초 테스트넷, Dawn 2.0은 2017년 12월 4일, Dawn 3.0은 2018년 1월 25일, Dawn 4.0은 2018년 5월 7일이에요.
그리고 2018년 6월 1일, EOSIO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메인넷이 정식으로 출범했어요. 출범 초기에는 홍보로도 화제였는데,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광고까지 나왔고, 토큰 판매 초반 며칠 만에 상당한 규모의 이더리움 자금을 끌어모았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정식 개업(메인넷) 전에 세 든 가게(이더리움) 자리에서 잠깐 장사하다가, 자기 건물을 지어 옮겨 나온 셈이에요.
3. 블록은 누가 만드나요? (위임 지분증명)
EOS의 핵심은 위임 지분증명(DPoS)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이에요. 합의 알고리즘이란 여러 컴퓨터가 '지금 어떤 거래가 맞는지'를 서로 맞춰 보고 하나로 정하는 방법이에요. DPoS에서는 토큰을 가진 사람들이 투표를 해서, 블록을 만들 소수의 검증 노드(블록 생성자, Block Producer)를 뽑아요. 그렇게 뽑힌 노드들이 번갈아 가며 블록을 만들어요.
DPoS는 EOS를 만든 댄 라리머가 앞서 참여한 프로젝트들에서 다듬어 온 방식이에요. 모든 참여자가 경쟁하듯 계산을 돌려서 블록을 따내는 작업증명(비트코인이 쓰는 방식) 방식과 달리, 에너지를 훨씬 적게 쓰고 합의가 빠르다는 점을 내세워요. 실제로 2021년에는 EOS가 다른 여러 암호화폐보다 환경에 주는 부담이 작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반대로, 블록을 만들 권한이 뽑힌 소수 노드에게 몰린다는 점은 '이게 정말 탈중앙(중앙의 주인 없이 여럿에게 권한이 흩어진 상태)이 맞나' 하는 논쟁을 낳기도 했어요. 결국 성능을 높이는 것과 권한을 넓게 나누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느냐가 이 설계의 가장 큰 쟁점이에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모두가 직접 일하는 대신, 주민 투표로 대표 몇 명을 뽑아 일을 맡기는 방식이라고 보면 돼요. 빠르지만 권한이 소수에게 몰리는 셈이죠.
4. 기술적으로 뭘 내세웠나요?
EOS는 여러 용도로 두루 쓸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 환경을 목표로 삼았고, 설계상 이런 점들을 내걸었어요.
첫째, 수수료 없는 사용 모델이에요. 거래할 때마다 사용자가 수수료를 내는 대신, 네트워크 자원(계산 능력이나 데이터가 오가는 통로 같은 것)을 스테이킹(토큰을 맡겨 두는 것)에 따라 나눠 갖는 구조를 내세웠어요. 둘째, 병렬 처리와 확장성이에요. 스마트 컨트랙트를 여러 개 동시에 돌리고 거래도 한꺼번에 처리해서, 처리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목표였어요. 셋째, 개발자 지향 플랫폼이에요. 마치 분산 운영체제처럼, 그 위에 여러 앱을 올려서 돌릴 수 있는 바탕(인프라)이 되겠다는 그림이었어요.
그 뒤 EOS 생태계에서는 이더리움과 잘 맞물리게 하는 작업도 진행됐어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실행 환경인 EOS EVM 관련 컨트랙트가 공개 저장소에서 개발·관리되고 있어요. 이건 이더리움에서 돌아가던 앱을 EOS로 쉽게 옮겨 올 수 있게 하려는 시도예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통행료를 매번 받는 대신, '땅(토큰)을 맡겨 둔 만큼 도로를 쓸 수 있게'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이에요.
5. 왜 역대 최대 ICO로 불렸나요?
EOS의 개발과 초기 자금 모으기는 케이맨 제도에 등록된 기업 Block.one이 이끌었어요. 이 회사는 2017년 6월부터 약 1년에 걸쳐 EOS 토큰을 파는 암호화폐 공개(ICO)를 진행했어요. ICO는 새 코인을 미리 팔아서 개발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에요. 이 과정에서 4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모아, 당시 ICO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어요.
Block.one의 최고경영자였던 브렌던 블루머는 판매로 모은 돈 가운데 10억 달러 이상을 블록체인 지원에 쓰겠다고 밝혔어요. 댄 라리머는 Block.one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EOS 설계를 이끌었는데, 그는 이전에도 탈중앙 거래소 비트셰어스(2013~2016)와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스팀잇 같은 곳에 관여했던 인물이에요. 초기 창립·이사진에는 브록 피어스도 이름을 올렸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아직 짓지도 않은 아파트를 분양하듯, 코인을 미리 팔아 40억 달러가 넘는 개발비를 끌어모은 거예요.
6. 규제 당국과는 어떻게 됐나요?
이렇게 큰돈을 모은 방식은 규제 당국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었어요. 2019년 9월, Block.one은 40억 달러 규모의 미등록 ICO(정식 등록 절차 없이 진행한 코인 판매)와 관련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혐의를, 2,4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어요.
이 합의에는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는 제안이나,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하는 조치, 별도로 자격을 제한하는 조치 같은 건 들어 있지 않았어요. 이 사례는 대형 ICO에 대한 초기 규제 대응 중 하나로 자주 언급돼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40억 달러를 모은 것에 비하면 2,400만 달러 벌금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 '가볍게 넘어간 사례'로 회자돼요.
7. 운영 주도권은 왜 바뀌었나요?
메인넷이 출범한 뒤, 개발을 이끌던 Block.one과 커뮤니티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어요. 네트워크를 어느 방향으로 운영할지, 모은 자금을 어떻게 쓸지를 두고 생각이 갈렸던 거예요. 2021년 1월 10일 댄 라리머가 Block.one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이런 흐름은 더 뚜렷해졌어요.
2021년 8월에는 EOS 지지자였던 이브 라 로즈(Yves La Rose)가 EOS Network Foundation(ENF)을 세웠어요. 이 조직은 Block.one의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회사가 토큰 판매로 번 돈을 네트워크 개발에 다시 투자하도록 압박하고, 새로운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내세웠어요. 이렇게 해서 EOS 생태계의 주도권은 점점 회사에서 커뮤니티 기반 조직으로 옮겨 갔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처음엔 한 회사가 쥐고 있던 운영 열쇠가, 사용자들이 모인 재단 쪽으로 넘어간 거예요.
8. 실제로 어디에 쓰였나요?
EOS 초기 생태계에서 대표로 꼽히던 프로젝트는 위키 기반 온라인 백과사전 에버리피디아(IQ)예요. 2017년 12월 6일 에버리피디아는 EOS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사람들이 정보를 보태도록 유도하기 위한 IQ 토큰 에어드롭(토큰을 조건에 맞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것)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프로젝트는 특정 국가에서 콘텐츠를 막는 것을 우회하려는 목표도 함께 내세웠어요.
2018년 2월 8일에는 갤럭시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와 Block.one이 이끈 기관 투자 그룹이 에버리피디아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어요. 또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과 Block.one은 EOS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3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EOSIO Ecosystem)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새로 지은 EOS라는 상가에 첫 입점 가게가 '블록체인판 위키백과'였던 셈이에요.
9. 이더리움과는 어떻게 달라요?
EOS는 처음부터 이더리움을 강하게 의식한 플랫폼이었어요. 초기 토큰이 이더리움 위의 ERC-20 형태로 뿌려졌다가, 나중에 자체 메인넷으로 옮겨 가는(메인넷 스왑) 길을 밟았어요. 메인넷 스왑은 다른 블록체인 위에 있던 토큰을 자기 본 네트워크의 토큰으로 바꿔 주는 걸 말해요.
두 플랫폼의 근본적인 차이는 합의 방식에 있어요. 이더리움은 처음에 작업증명을 쓰다가 나중에 지분증명으로 옮겨 갔는데, EOS는 처음부터 소수의 뽑힌 노드가 블록을 만드는 위임 지분증명을 골라서, 처리 속도와 수수료 구조에서 차별을 두려고 했어요. 이렇게 성능을 앞세운 탓에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실제 성능 주장과 탈중앙성 사이의 균형은 계속 논쟁거리였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이더리움이 '많은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큰 광장'이라면, EOS는 '뽑힌 소수가 빠르게 굴리는 잘 정돈된 장터'를 노린 거예요.
10. 지금은 어떤 숙제를 안고 있나요?
EOS는 기록적인 자금 모으기와 큰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그 뒤로는 개발 주체와 커뮤니티 사이의 갈등, 모은 돈을 다시 투자하는 문제, 생태계를 활발하게 만드는 일 같은 과제를 안고 있어요. 최근의 큰 방향은 두 가지예요. 하나는 EOS Network Foundation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주도 운영으로 옮겨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 환경(EOS EVM)을 들여와 더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거예요.
결국 EOS의 앞으로 과제는, 처음에 내세운 '높은 성능·낮은 비용의 바탕(인프라)'이라는 목표를 실제 이용 사례로 뒷받침하고, 지분증명 계열 플랫폼들끼리 벌이는 경쟁 속에서 오래 갈 수 있는 생태계를 지켜 내는 데 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화려하게 개업했지만, 이제는 '실제로 손님이 계속 찾아오는 가게'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에요.
토큰포스트 위키, “EOS”, 2026-07-31 수정, https://wiki.tokenpost.kr/w/eos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10개 · 연표 8건 · 각주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