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Fi
기업표준BlockFi · lending
BlockFi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본사를 두었던 중앙화 암호화폐 대출·자산관리 플랫폼이다. 이자 지급 계좌, 암호화폐 담보 대출, 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CeFi 이자 상품 시장의 대표 업체로 성장했으나 2022년 11월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1.개요
BlockFi는 전통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잇는 것을 표방한 중앙화 암호화폐 금융 플랫폼이었다. 이용자는 비트코인, 이더, 주요 스테이블코인 등을 예치해 일반 은행 예금 금리를 크게 웃도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회사는 커스터디 기반의 중앙화 모델로 운영되었으며, 예치받은 고객 자산을 재담보(rehypothecation)해 대출·거래 전략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차대조표상 위험을 떠안았다. 2020~2021년 상승장에서 수탁형 이자 상품 수요가 몰리며 최고조 시점 고객 자산은 수십억 달러, 자금이 예치된 계좌 수는 수십만 개에 달했다.
2.사업 및 제품
BlockFi는 개인과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단일 수탁 사업자를 통한 이자, 레버리지, 시장 접근성을 제공했다. 주요 상품은 다음과 같다.
- 이자 계좌(BlockFi Interest Accounts, BIA):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는 이자 지급 계좌로, 비트코인·이더·스테이블코인 예치에 변동 금리를 지급했다. 수익 재원은 기관 차입자에 대한 대출과 거래 전략 운용이었다.
- 암호화폐 담보 대출: 암호화폐를 담보로 미국 달러를 빌려주는 상품으로, 보유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장기 보유자에게 소구력이 있었다.
- 거래·중개: 플랫폼 내에서 주요 자산의 현물 거래를 지원해 이자·대출·거래를 한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 기관 서비스: 마켓메이커, 헤지펀드, 기업 고객을 위한 대출·금융 솔루션으로, 상당 부분 개인 예치금에서 조달한 대규모 신용 라인을 활용했다.
이처럼 고금리 예금형 상품과 마진형 대출을 결합한 구조는 BlockFi를 중앙화 이자 창출의 대표 사례로 만들었다.
3.연혁
BlockFi는 2017년 잭 프린스와 플로리 마르케스가 암호화폐 담보 대출을 목표로 설립했으며, 이후 자산관리형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초기 투자는 핀테크·디지털 자산 분야의 유력 벤처캐피털이 주도했다.
2021년 3월에는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가치를 약 3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당시 회사는 약 150억 달러의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월 5,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CeFi 이자 붐 시기 중앙화 대출업체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었다.
4.규제 조치
BlockFi의 이자 계좌는 일찍부터 미국 증권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2022년 2월 회사는 이자 계좌(BIA)의 미등록 증권 판매와 투자회사법 관련 사안을 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및 여러 주 규제당국과 1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에 따라 회사는 대부분의 미국 고객에 대한 신규 BIA 계좌 개설을 중단하고 등록 절차를 추진해야 했다. 이후 2023년 6월 SEC는 BlockFi 고객 상환을 우선하기 위해 벌금 잔여분의 징수를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 청산 국면에서는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DFPI)이 대출 라이선스를 영구 취소하는 등 추가 규제 조치가 이어졌다.
5.FTX 노출과 파산
2022년 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쓰리애로우즈캐피털 등 중앙화 업체가 잇달아 무너지면서 BlockFi의 위험이 표면화됐다. 같은 해 중반 회사는 FTX와 4억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 및 FTX US의 인수 옵션을 담은 계약을 맺어, 유동성 지원을 단일 전략적 후원자에 의존하는 구조가 됐다.
2022년 11월 FTX가 붕괴하자 BlockFi는 출금을 중단하고 곧이어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에 챕터 11 보호를 신청했다. 법원 제출 서류에는 채권자가 10만 명이 넘고 자산과 부채를 합쳐 최대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CeFi 대출 사이클에서 손꼽히는 대형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
파산 절차에서 회사는 수탁 지갑 잔액과 이자 지급 계좌를 구분하고자 했으며, 2022년 말 지갑 전용 이용자가 자산에 다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신청을 냈다. 이후 법원 명령과 운영 업데이트를 통해 적격 고객에 대한 출금 재개를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6.회생 계획과 청산
2023년 BlockFi의 구조조정 계획은 조건부 법원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는 FTX, 알라메다 리서치, 쓰리애로우즈캐피털 등 파산한 거래 상대방을 상대로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청구권을 추진하는 전략이 포함됐다.
2023년 10월 24일 회사는 챕터 11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나 고객 자산 반환에 집중하는 청산(wind-down)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지갑 출금은 계속되고, 이자 계좌(BIA)와 소매 대출 보유자는 2024년 초부터 별도 절차를 통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자 계좌 보유자를 둘러싼 집단소송 합의도 이어지며 소비자 보호 측면의 여파가 부각됐다.
급성장과 수십억 달러 기업가치에서 지급불능과 전면 청산에 이르기까지, BlockFi의 궤적은 거래 상대방 위험, 불투명한 레버리지, 투명한 대차대조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7.주요 인물
창업자 겸 CEO는 잭 프린스, 공동창업자 겸 성장 담당 부사장은 플로리 마르케스다. 이 외 주요 경영진으로는 최고위험책임자 르네 반 케스테렌, 최고기술책임자 마헤시 파올리니-수브라마냐, 재무 담당 부사장 아밋 칠라, 최고준법책임자 데이비드 스팩이 있었다.
8.투자
공개된 총 투자 유치액은 4.5억 달러이다, 확인된 투자사는 25곳이다.
리드 투자사
투자사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9.팀1명
Flori MarquezCo-Founder & COO
출처 RootData · 2026. 9. 5. 기준
10.연표7건
- 2017설립잭 프린스와 플로리 마르케스가 회사 설립
- 2021투자시리즈 D 3억 5,000만 달러 유치, 기업가치 약 30억 달러 평가
- 2022규제SEC 및 여러 주 규제당국과 1억 달러 규모 합의
- 2022이정표FTX와 4억 달러 신용공여 및 인수 옵션 계약 체결
- 2022사건FTX 붕괴 직후 출금 중단, 챕터 11 파산 신청
- 2023규제SEC, 고객 상환 우선을 위해 벌금 잔여분 징수 연기
- 2023이정표챕터 11 종료 및 자산 반환 중심 청산 단계 진입
BlockFi, 어렵지 않아요 잘나가던 코인 이자 회사가 왜 무너졌을까요
1. BlockFi는 어떤 회사였나요?
BlockFi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코인) 시장을 이어 주겠다고 내세운 회사였어요. 여기서 '중앙화'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건 은행처럼 한 회사가 고객 돈을 대신 맡아서 관리한다는 뜻이에요.
이용자는 비트코인, 이더, 그리고 주요 스테이블코인(값이 달러 같은 것에 고정되도록 만든 코인) 같은 걸 맡겨 두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 이자가 보통 은행 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렸죠.
회사는 커스터디(고객 자산을 대신 보관하는 것) 방식으로 운영됐어요. 그런데 맡아 둔 고객 돈을 그냥 보관만 한 게 아니라, 그 돈을 다시 담보로 잡아 다른 곳에 대출해 주거나 투자에 굴렸어요. 이렇게 남의 돈을 또 굴리는 걸 '재담보(rehypothecation)'라고 해요. 그만큼 회사 장부에는 위험이 쌓였죠.
2020~2021년은 코인 가격이 크게 오르던 시기였어요. 이때 '맡기면 이자 준다'는 상품에 돈이 몰리면서, 가장 잘나갈 때 고객 자산은 수십억 달러, 돈이 들어 있는 계좌는 수십만 개에 달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내가 은행에 맡긴 돈을 은행이 그대로 두지 않고 여기저기 빌려주고 투자하는 것과 비슷해요. 다만 예금자 보호 같은 안전장치는 없었죠.
2. 무슨 서비스로 돈을 벌었나요?
BlockFi는 개인과 기관(회사·펀드 같은 큰 손님) 모두를 상대로, 한 회사 안에서 이자·대출·거래를 다 할 수 있게 해 줬어요. 주요 상품은 네 가지였어요.
첫째, 이자 계좌(BlockFi Interest Accounts, 줄여서 BIA)예요. 비트코인·이더·스테이블코인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계좌인데, 이자율은 그때그때 바뀌었어요(변동 금리). 다만 예금자 보호는 적용되지 않았어요. 이 이자를 어디서 마련했느냐면, 기관에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와 투자로 번 돈이었어요.
둘째, 암호화폐 담보 대출이에요. 코인을 담보(돈을 갚지 못하면 대신 가져가는 보증물)로 맡기고 미국 달러를 빌리는 상품이죠. 코인을 팔지 않고도 현금을 손에 쥘 수 있어서, 코인을 오래 들고 있으려는 사람에게 인기가 있었어요.
셋째, 거래·중개예요. 플랫폼 안에서 주요 코인을 사고팔 수 있게 해 줘서, 이자·대출·거래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었어요.
넷째, 기관 서비스예요. 시세를 만들어 주는 마켓메이커, 헤지펀드, 기업 고객에게 대출과 금융 해법을 제공했는데, 이때 빌려준 큰돈 상당 부분이 사실 개인들이 맡긴 예치금에서 나온 것이었어요. 이렇게 높은 이자를 주는 예금형 상품과, 남의 돈을 끌어와 굴리는 대출을 묶은 구조 덕분에 BlockFi는 '중앙화 이자 사업'의 대표 회사가 됐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손님에게 이자를 주려고 그 손님 돈을 다시 다른 곳에 빌려주는 구조라, 빌려준 쪽이 돈을 못 갚으면 연쇄로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3. 어떻게 커 왔나요?
BlockFi는 2017년 잭 프린스와 플로리 마르케스가 세웠어요. 처음엔 코인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일을 목표로 시작했고, 나중에 자산관리형 서비스로 사업을 넓혔죠. 초기 투자는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분야의 유명 벤처캐피털(신생 기업에 돈을 대는 투자회사)들이 이끌었어요.
2021년 3월에는 시리즈 D라는 투자 단계에서 3억 5,000만 달러를 모았고, 이때 회사 가치는 약 30억 달러로 평가받았어요. 당시 알려진 바로는 고객 자산을 약 150억 달러나 굴렸고, 매달 5,000만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어요. 코인 이자 붐이 한창이던 시기에 이런 중앙화 대출 회사가 얼마나 빠르게 컸는지 잘 보여 주는 대목이에요.
4. 규제 당국과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BlockFi의 이자 계좌는 일찍부터 미국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았어요. 이자 계좌가 사실상 '증권'인데 제대로 등록하지 않고 팔았다는 게 문제였죠. 결국 2022년 2월, 회사는 이 이자 계좌(BIA)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한 문제와 투자회사법 관련 사안을 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여러 주 규제 당국에 1억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어요.
이 합의에 따라 회사는 대부분의 미국 고객에게 새 이자 계좌(BIA)를 더 이상 열어 주지 못하게 됐고, 정식 등록 절차를 밟아야 했어요.
그 뒤 2023년 6월, SEC는 BlockFi 고객에게 돈을 먼저 돌려주는 걸 우선하기 위해 남은 벌금을 걷는 걸 미뤄 주기로 했어요. 회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국(DFPI)이 대출 라이선스를 영구히 취소하는 등 규제 조치가 더 이어졌어요.
5. FTX 때문에 어떻게 무너졌나요?
2022년 들어 시장 상황이 나빠지고 쓰리애로우즈캐피털 같은 중앙화 업체들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BlockFi가 안고 있던 위험도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그해 중반, 회사는 FTX와 계약을 맺어요. FTX가 4억 달러까지 돈을 빌려주고, 필요하면 FTX의 미국 법인이 BlockFi를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 내용이었죠. 결과적으로 급할 때 도와줄 곳이 사실상 FTX 하나뿐인 상태가 된 거예요.
그런데 2022년 11월 FTX가 무너져 버렸어요. 기댈 곳을 잃은 BlockFi는 곧바로 출금을 막고, 뉴저지 연방파산법원에 챕터 11(회사를 정리하며 회생을 시도하는 미국의 파산 절차) 보호를 신청했어요.
법원에 낸 서류를 보면 돈을 돌려받아야 할 채권자가 10만 명이 넘었고, 자산과 부채를 합치면 최대 100억 달러에 달했어요. 코인 대출 붐이 꺼지던 시기에 손꼽히는 큰 실패 사례로 기록됐죠.
파산 절차에서 회사는 두 종류의 돈을 구분하려 했어요. 하나는 그냥 보관만 맡긴 '지갑' 잔액이고, 다른 하나는 이자를 받으려고 넣어 둔 '이자 계좌' 돈이었죠. 2022년 말에는 단순 보관 지갑만 쓴 이용자들이 자기 자산에 다시 접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신청을 냈어요. 이후 법원 명령과 운영 안내를 거쳐, 자격이 되는 고객부터 조금씩 출금을 다시 열어 갔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위급할 때 손잡을 곳이 딱 하나였는데, 하필 그 하나가 먼저 넘어지면서 같이 쓰러진 셈이에요.
6. 파산 이후엔 어떻게 정리됐나요?
2023년, BlockFi의 구조조정(회사를 다시 정리하는) 계획이 조건부로 법원 승인을 받았어요. 여기에는 함께 무너진 거래 상대방들, 즉 FTX·알라메다 리서치·쓰리애로우즈캐피털을 상대로 최대 10억 달러까지 돈을 받아 내려는(청구권을 행사하려는) 전략이 담겼어요.
2023년 10월 24일, 회사는 챕터 11 절차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났다고 밝혔어요. 대신 고객에게 자산을 돌려주는 데 집중하는 '청산(wind-down)' 단계로 들어갔죠. 청산은 회사를 되살리기보다 남은 걸 정리해 나눠 주는 마무리 단계예요. 이때 지갑 출금은 계속 진행됐고, 이자 계좌(BIA)와 소매(개인) 대출을 가진 사람들은 2024년 초부터 별도 절차를 통해 돈을 나눠 받을 수 있다고 했어요.
이자 계좌를 둘러싼 집단소송(여러 피해자가 함께 내는 소송) 합의도 이어지면서,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의 여파가 크게 부각됐어요.
빠르게 성장해 수십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가, 결국 돈을 갚지 못하는 상태(지급불능)에 이르러 전부 정리되기까지. BlockFi의 이야기는 거래 상대방을 잘못 만나면 위험하다는 점, 남의 돈을 얼마나 빌려 굴리는지 훤히 보이지 않으면(불투명한 레버리지) 위험하다는 점, 그리고 회사 장부가 투명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로 자주 언급돼요.
7. 누가 회사를 이끌었나요?
창업자이자 CEO는 잭 프린스였고, 공동 창업자이자 성장을 담당한 부사장은 플로리 마르케스였어요.
이 외에 주요 경영진으로는 회사의 위험을 총괄하는 최고위험책임자 르네 반 케스테렌, 기술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 마헤시 파올리니-수브라마냐, 재무를 맡은 부사장 아밋 칠라, 그리고 법과 규정을 지키는지 챙기는 최고준법책임자 데이비드 스팩이 있었어요.
토큰포스트 위키, “BlockFi”, 2026-07-29 수정, https://wiki.tokenpost.kr/w/blockfi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7개 · 연표 7건 · 각주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