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인물표준Do Kwon · crypto-founders · executives
권도형(Do Kwon, 권도형)은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테라 블록체인과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루나(Luna)를 만든 인물이다. 2022년 UST와 루나의 붕괴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사라진 사건의 중심 인물로, 이후 여러 국가에서 형사·민사 소송의 대상이 되었다.
1.개요
권도형은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암호화폐 사업가이다. 테라 블록체인을 개발한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로, 미국 달러에 연동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네트워크 자산 루나(Luna)를 내세웠다. 한때 주목받는 암호화폐 창업자로 평가받았으나, 2022년 UST·루나 붕괴 이후 이 분야 규제·사법 대응의 대표 사례가 되었다.
2.초기 생애와 경력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초기 경력에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 기업에서 소프트웨어·인프라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다.
테라폼랩스 이전에는 개인 간 연결을 다루는 무선 메시 네트워킹 스타트업 Anyfi를 창업해 대표를 맡았다. 분산 시스템과 네트워킹에 대한 이력은 이후 탈중앙화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3.테라폼랩스와 테라 생태계
2018년 설립된 테라폼랩스는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거점으로, 일상 결제에 쓰이는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 계열을 지원하는 테라 블록체인을 출범시켰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테라USD(UST)는 담보가 아니라 루나와의 차익거래 메커니즘으로 페그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었다.
테라 생태계는 2021년과 2022년 초에 걸쳐 빠르게 성장했으며, UST 예치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제공한 앵커 프로토콜 같은 고수익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뒷받침했다. 정점에서 UST의 시가총액은 수백억 달러를 넘었고 루나도 시가총액 상위권 암호화폐에 올랐다. 권도형은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고 테라를 부각시켰다. 그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의 창립 멤버이자 이사이기도 했다.
4.테라USD와 루나의 붕괴
2022년 5월, 시장 불안과 대규모 매도 속에서 테라USD는 달러 페그를 상실했다. 알고리즘 안정화 장치가 UST를 다시 1달러 수준으로 되돌리지 못하면서, 매도 압력을 흡수하기 위해 루나가 대량으로 신규 발행되어 초인플레이션적 급락이 이어졌다. 며칠 만에 UST와 루나는 사실상 붕괴했고 합산 시가총액 대부분이 사라졌다.
이 사건은 UST와 루나에 상당한 익스포저를 지녔던 레버리지 펀드·대출업체·트레이딩 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키우며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침체를 확대시켰다. 신뢰와 반사적 시장 유인에 크게 의존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복잡한 수익 구조의 구조적 위험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되었다.
5.수사·체포·인도
붕괴 이후 대한민국 검찰은 테라폼랩스와 임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권도형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인터폴은 적색수배를 발부했고 여러 국가가 그의 소재를 추적했다.
2023년 3월, 권도형은 위조 서류로 출국을 시도하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문서 위조 혐의로 현지에서 유죄를 받고 짧은 형을 산 뒤,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합하는 인도 요청을 두고 재판이 진행되었다. 오랜 절차 끝에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미국 인도를 승인했고, 그는 테라 붕괴와 관련된 연방 사기 혐의를 받게 되었다.
6.민사 제재·파산·형 선고
형사 절차와 병행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이 UST의 안정성과 테라 생태계의 실제 수요 원천을 두고 투자자를 오도했다며 민사 제재 소송을 제기했다. 2024년 미국 배심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에게 증권사기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고, 양측은 부당이득 반환과 민사 벌금을 포함한 대규모 금전 합의에 이르렀다.
테라폼랩스는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을 신청해 청산 절차와 채권자 변제 협상에 들어갔으며,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의 법원도 파산과 관련한 채권자 조치와 미국 파산계획 승인 문제를 다뤘다.
미국으로 인도된 뒤 권도형은 2025년 테라USD와 테라 생태계에 관한 허위 진술과 관련된 연방 사기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2025년 12월, 미국 연방법원은 대규모 기만과 광범위한 투자자 손실을 이유로 그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7.의의
권도형의 부상과 몰락은 2020~2022년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급락 국면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테라 붕괴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위험 공시, 성장을 위한 공격적 수익 유인에 대한 규제 시각을 바꾸었고, 스테이블코인 설계와 국경 간 관할권, 창업자 책임에 대한 각국의 입법·집행 우선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사건은 토큰 모델의 스트레스 테스트, 명확한 위험 소통,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의 유인 정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8.연표7건
- 2016설립무선 메시 네트워킹 스타트업 Anyfi 설립
- 2018설립테라폼랩스 공동 설립
- 2022사건테라USD 페그 이탈 및 루나 동반 붕괴
- 2023사건위조 서류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 2024규제미국 법원 배심, 테라폼랩스·권도형의 증권사기 책임 인정
- 2025사건미국 연방 사기 혐의 유죄 인정
- 2025사건미국 연방법원, 징역 15년형 선고
권도형, 어렵지 않아요 테라·루나 붕괴의 중심 인물 이야기
1. 권도형은 누구인가요?
권도형은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암호화폐 사업가예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고, 암호화폐는 인터넷에서 쓰는 디지털 돈이라고 보면 돼요.
그는 테라라는 블록체인을 만든 회사 테라폼랩스를 함께 세웠어요. 블록체인은 여러 컴퓨터가 거래 기록을 나눠 갖고 서로 맞춰 보는 장부 같은 기술이에요. 이 회사는 미국 달러 값에 맞춰 움직이도록 만든 디지털 돈 테라USD(UST)와, 그 짝이 되는 자산 루나(Luna)를 내세웠어요. 달러 값에 맞춰 움직이게 설계된 코인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불러요. 특히 UST는 담보 없이 계산 규칙(알고리즘)만으로 값을 맞추려 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었어요.
한때 그는 크게 주목받는 암호화폐 창업자였지만, 2022년 UST와 루나가 무너진 뒤로는 이 분야의 규제와 재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대표 사례가 되었어요.
2. 어떻게 자라고 무슨 일을 했나요?
권도형은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나온 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학사 학위를 받았어요. 학사 학위는 대학교를 마치면 받는 기본 졸업 자격이에요.
일을 시작한 초기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기술 회사에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했어요. 인프라 엔지니어링은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도록 뒤에서 받쳐 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에요.
테라폼랩스를 세우기 전에는 Anyfi라는 스타트업을 만들어 대표를 맡았어요. 이 회사는 무선 메시 네트워킹, 그러니까 기기들끼리 중간 기지국 없이 서로 직접 신호를 이어 주는 기술을 다뤘어요. 이렇게 여러 컴퓨터를 나눠서 연결하는 일(분산 시스템과 네트워킹)을 해 온 경험이, 나중에 중앙 관리자 없이 돌아가는 탈중앙화 기술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무선 메시 네트워킹은 사람들이 손에 손을 잡고 소식을 옆으로 전해 멀리까지 보내는 것과 비슷해요.
3. 테라폼랩스와 테라 생태계는 어떻게 컸나요?
테라폼랩스는 2018년에 세워졌고,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거점으로 삼았어요. 이 회사는 일상 결제에 쓸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들을 지원하는 테라 블록체인을 내놓았어요.
미국 달러 값에 맞춘 테라USD(UST)는 담보를 쌓아 두는 방식이 아니라, 루나와 서로 사고파는 차익거래 방식으로 1달러 값을 지키도록 설계됐어요. 차익거래란 값 차이를 이용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래인데, 여기서는 그 거래가 자동으로 UST 값을 1달러 근처로 되돌려 주도록 만든 거예요.
테라 생태계는 2021년과 2022년 초에 아주 빠르게 커졌어요. 특히 앵커 프로토콜이라는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는데, UST를 맡기면 두 자릿수, 즉 연 10% 넘는 높은 수익을 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몰렸어요. 이런 서비스처럼 은행 없이 돈을 빌리고 맡기게 해 주는 것을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불러요. 가장 잘나갈 때 UST의 시가총액(발행된 코인 전체를 값으로 매긴 합계)은 수백억 달러를 넘었고, 루나도 시가총액이 큰 상위권 암호화폐에 올랐어요.
권도형은 온라인에서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위험하다는 비판에 맞서 반박하고 테라를 널리 알렸어요. 또 그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라는 조직을 처음 만든 사람 중 하나이자 이사이기도 했어요.
4. 테라USD와 루나는 왜 무너졌나요?
2022년 5월, 시장이 불안해지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팔아치우는 상황에서 테라USD가 1달러라는 값을 지키지 못하고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값이 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나는 걸 페그를 잃었다고 말해요.
값을 다시 1달러로 되돌리려는 자동 장치가 작동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오히려 파는 힘을 받아 내려고 루나가 어마어마하게 새로 찍혀 나오면서, 루나 값이 걷잡을 수 없이 폭락했어요. 새 돈이 너무 많이 풀려 값이 순식간에 쪼그라드는 것을 초인플레이션이라고 해요. 결국 며칠 만에 UST와 루나는 사실상 무너졌고, 둘을 합친 가치의 대부분이 사라졌어요.
이 사건은 UST와 루나를 많이 갖고 있던 펀드·대출업체·트레이딩 회사에 큰 타격을 줬어요. 이들이 빌린 돈으로 크게 투자(레버리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돈이 돌지 않는 유동성 문제가 번지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 전체가 크게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이 사건은, 믿음과 서로 사고파는 유인에만 크게 기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복잡한 수익 구조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대표 사례가 되었어요.
이렇게 보면 쉬워요 · 값을 지키려고 루나를 계속 찍어낸 건, 물이 새는 배에서 물을 퍼내려고 배에 더 큰 구멍을 뚫은 것과 같았어요.
5. 어떻게 수사받고 붙잡혀 넘겨졌나요?
붕괴가 일어난 뒤 대한민국 검찰은 테라폼랩스와 그 임원들을 수사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자본시장법을 어긴 혐의로 권도형을 붙잡기 위한 체포영장을 청구했어요. 자본시장법은 주식·투자 같은 금융 거래를 공정하게 하도록 정한 법이에요. 국제 경찰 협력 기구인 인터폴은 그를 찾아 달라는 적색수배를 내렸고, 여러 나라가 그가 어디 있는지 뒤쫓았어요.
2023년 3월, 권도형은 위조한 서류로 다른 나라를 빠져나가려다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혔어요. 그는 그곳에서 문서 위조 혐의로 유죄를 받아 짧은 형을 살았어요.
그 뒤 대한민국과 미국이 서로 그를 데려가겠다고 요청하면서(인도 요청) 재판이 이어졌어요. 인도는 범죄 혐의자를 다른 나라로 넘겨 주는 걸 말해요. 오랜 절차 끝에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이 미국으로 넘기는 걸 승인했고, 그는 테라 붕괴와 관련된 미국 연방 사기 혐의를 받게 되었어요.
6. 손해배상과 파산, 형은 어떻게 됐나요?
형사 재판과 나란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소송을 냈어요. 증권거래위원회는 투자 시장을 감독하는 미국의 기관이에요. 이곳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이 UST가 얼마나 안전한지, 그리고 테라 생태계에 실제 수요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두고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주장했어요. 이렇게 돈으로 책임을 묻는 소송을 민사 제재 소송이라고 해요.
2024년 미국 배심원단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에게 증권사기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어요. 배심원단은 일반 시민들이 모여 유무죄나 책임을 가리는 사람들이에요. 이후 양쪽은 부당하게 번 이득을 돌려주고 민사 벌금을 내는 큰 규모의 금전 합의에 이르렀어요.
한편 테라폼랩스는 미국에서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어요. 챕터 11은 회사가 빚을 정리하고 재산을 나눠 갚는 미국의 파산 절차예요. 이에 따라 회사를 정리하고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에게 어떻게 갚을지 협상을 시작했고, 싱가포르 같은 다른 나라 법원도 파산과 관련한 채권자 문제와 미국 파산 계획을 인정할지를 다뤘어요.
미국으로 넘겨진 뒤, 권도형은 2025년에 테라USD와 테라 생태계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과 관련된 연방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어요. 그리고 2025년 12월, 미국 연방법원은 큰 규모의 속임수와 넓은 범위의 투자자 손실을 이유로 그에게 징역 15년형을 선고했어요.
7. 이 사건은 왜 중요한가요?
권도형이 크게 떠올랐다가 몰락한 이야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암호화폐 시장이 확 오르다가 확 꺼진 시기를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아요.
테라 붕괴는 규제 당국이 여러 문제를 다시 보게 만들었어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한지, 위험을 투자자에게 제대로 알렸는지(위험 공시), 성장을 위해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미끼로 내건 건 아닌지 같은 것들이에요. 이 사건은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나라 경계를 넘나드는 사건은 어느 나라가 다뤄야 하는지(관할권), 창업자에게 어디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나라의 법 만들기와 단속 우선순위에도 영향을 줬어요.
그래서 이 사건은 토큰(디지털 자산)이 위기 상황을 잘 버티는지 미리 시험해 보는 일(스트레스 테스트), 위험을 분명하게 알리는 일, 그리고 눈앞의 이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방향과 어긋나지 않게 맞추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예로 자주 인용돼요.
토큰포스트 위키, “권도형”, 2026-07-29 수정, https://wiki.tokenpost.kr/w/do-kwonAccept: text/markdown 로 요청해도 같은 결과문단 7개 · 연표 7건 · 각주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