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용어요약

Gas Fee

가스비는 이더리움 등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에서 거래나 연산을 실행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소비된 연산량(가스)에 단위당 가격을 곱한 값이다.

1.개요

가스비(Gas Fee)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거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때 지불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여기서 '가스(Gas)'는 특정 연산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계산량을 나타내는 단위이며, 단순 송금부터 복잡한 컨트랙트 실행까지 작업의 복잡도가 클수록 더 많은 가스가 소모된다. 이 개념은 이더리움 가상머신 기반 네트워크에서 처음 정립되어 널리 쓰인다.

가스비는 기본적으로 '소비된 가스량 × 단위당 가격'으로 계산된다. 여기서 단위당 가격이 가스 가격이며, 이더리움에서는 이를 그웨이(1그웨이 = 10억 웨이) 단위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어떤 거래가 21,000가스를 소비하고 가스 가격이 20그웨이라면, 가스비는 21,000 × 20그웨이 = 0.00042 이더가 된다. 소비 가스량은 작업 내용에 따라 정해지지만, 사용자가 지불할 가스 가격은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2.작동 방식

가스비는 네트워크의 검증자(과거 작업증명에서는 채굴자, 현재 이더리움의 지분증명에서는 검증자)에게 거래를 블록에 포함시키는 대가로 지급된다. 처리 대기 중인 거래들은 멤풀에 모여 있고, 검증자는 통상 더 높은 가스 가격을 제시한 거래를 우선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네트워크 수요가 몰릴 때는 거래를 빨리 처리하려는 경쟁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한다.

가스비는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 검증자에게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데 따른 경제적 보상을 준다. 둘째, 모든 연산에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무한 반복 같은 악의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코드가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하나의 거래에 '가스 한도(gas limit)'를 설정하는데, 이는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 가스량을 뜻한다. 연산이 한도를 초과하면 거래는 실패하지만 이미 소비된 가스에 대한 수수료는 돌려받지 못한다.

2021년 이더리움의 EIP-1559 개편 이후에는 가스비가 '기본 수수료(base fee)'와 '우선 수수료(priority fee, 팁)'로 나뉜다. 기본 수수료는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자동 조정되며 소각되어 유통량에서 사라지고, 팁만 검증자에게 돌아간다.

3.관련 개념

가스비가 높다는 문제는 확장성 해법과 직결된다. 대표적으로 레이어 2 네트워크는 다수의 거래를 별도 계층에서 처리한 뒤 결과만 메인 체인에 기록해 사용자가 부담하는 가스비를 크게 낮춘다. 또한 디앱을 개발하거나 이용할 때 각 기능이 소비하는 가스비를 최적화하는 일은 실사용성과 비용 측면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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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가스비”, 2026-08-06 수정, https://wiki.tokenpost.kr/w/gas-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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