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레일 해킹

사건표준

Coinrail Hack

끊어진 선로와 흩어진 토큰 — 2018년 코인레일 유출 사고를 상징하는 이미지.
생성 이미지끊어진 선로와 흩어진 토큰 — 2018년 코인레일 유출 사고를 상징하는 이미지.

2018년 6월 국내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토큰이 대량으로 빠져나갔다. 당시 시세로 4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됐고, 국제 시세까지 흔들었다.

1.무슨 일이 있었나

2018년 6월 10일 코인레일은 해킹으로 보유 토큰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고 밝혔다. 빠져나간 것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큰 자산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토큰들이었다.

코인레일은 국내 중소 거래소였고, 이런 토큰을 많이 취급했다. 공격자는 거래량이 적은 토큰을 노렸는데, 그런 토큰일수록 거래소의 보안 투자도 적기 때문이다.

일부 토큰은 발행사가 거래를 동결하거나 새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회수를 시도했다. 발행사가 마음먹으면 남의 지갑에 있는 토큰을 묶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때 드러나 논란이 됐다.

2.경과

  • 2018년 6월 10일 오전: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코인레일은 이튿날 홈페이지 공지로 사고를 알리고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서비스를 멈췄다.
  • 빠져나간 것은 펀디엑스(NPXS), 엔퍼(NPER), 애스톤(ATX) 등 알트코인 9종으로 약 400억 원어치였다. 코인레일 보유 자산의 30%에 해당한다. 코인레일은 보유 자산의 70%를 콜드월렛에, 나머지를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에 두고 있었다.
  • 코인레일은 빠져나간 코인의 3분의 2를 발행사들과 협의해 동결하거나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나머지는 동결 기능이 없거나 이미 팔려 되찾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사고 당일 코인레일을 찾아 접속 기록을 확보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 2018년 7월 5일: 애스톤 발행사는 해킹 보상안을 철회하면서 코인레일이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주장했다.

당시 코인레일은 거래량 기준 국내 7위 거래소였다.

[1][2][3]

3.파장

코인레일 사고는 국내 거래소 해킹이 잇따르던 때에 났다. 한국일보는 거래소가 거듭 털리는데도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코인레일은 업계 자율규제 단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고, 당시에는 거래소 보안 기준을 강제하는 법도 없었다.

피해가 적은 편이었던 것은 코인레일이 보유 자산의 70%를 콜드월렛에 두었고, 빠져나간 토큰 상당수를 발행사가 동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결 기능이 없는 토큰은 되찾기 어려웠다.

[4]

4.남긴 것

이 사고는 국내에 거래소가 너무 많았다는 점을 드러냈다. 규율하는 법이 없어 누구나 서버를 세우고 거래소를 열 수 있었고, 실제로 수십 곳이 문을 열었다.

작은 거래소일수록 보안에 쓸 돈이 적고, 사고가 나면 메울 자산도 없다. 이용자는 그 차이를 알기 어려웠다.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으로 요건을 못 갖춘 거래소가 대거 정리됐다. 원화 시장을 운영하는 곳은 다섯 곳으로 좁혀졌다.

정리는 이용자 보호에는 도움이 됐지만 쏠림을 키우기도 했다. 살아남은 다섯 곳 가운데서도 거래가 업비트 한 곳에 크게 몰렸다. 사고팔 상대가 많은 곳에 다시 사람이 몰리기 때문이다.

코인레일은 이후 이름을 바꿔 운영을 이어 갔으나 예전 규모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5.연표1

  1. 2018.06사건코인레일 해킹. 400억 원 안팎 토큰 유출 추산

각주

  1. [1]또 '해킹공격' 코인레일 서비스 중단…잇따른 해킹에도 대책은 깜깜hankookilbo.com
  2. [2]코인레일 해킹 후폭풍 '일파만파'… 암호화폐 가격 일제히 폭락it.chosun.com
  3. [3]애스톤 "해킹 보상안 철회…코인레일 소극적 대응 일관"it.chosun.com
  4. [4]또 '해킹공격' 코인레일 서비스 중단…잇따른 해킹에도 대책은 깜깜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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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위키, “코인레일 해킹”, 2026-09-11 수정, https://wiki.tokenpost.kr/w/coinrail-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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