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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다중서명"
title_en: "Multisig"
aliases: ["Multisig"]
type: 용어
url: https://wiki.tokenpost.kr/w/multisig
canonical: https://wiki.tokenpost.kr/w/multisig
language: ko
publisher: "토큰포스트"
citation: "토큰포스트 위키, “다중서명”, 2026-10-03 수정, https://wiki.tokenpost.kr/w/multisig"
updated: 2026-10-03T00:09:19.029+00:00
created: 2026-07-28T22:49:02.319811+00:00
same_as: ["https://en.wikipedia.org/wiki/Multisig"]
status: revie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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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중서명

다중서명은 자금 이동 트랜잭션에 여러 개의 개인키 서명을 요구해 단일 실패 지점을 없애는 방식으로, 보통 전체 N개 키 중 최소 M개의 승인을 요구하는 'M-of-N' 형태로 구성한다. 거래소·커스터디·DAO·기업 금고부터 개인 보관까지 폭넓게 쓰이는 지갑 보안의 기본 개념이다.

**다른 이름**: Multisig

*도해 — 열쇠 하나로는 열리지 않는다 — 정한 수만큼 모여야 움직인다.*

**분류**: 용어

## 1. 개요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overview)

다중서명(multi-signature, 줄여서 멀티시그/multisig)은 자금을 이동하는 트랜잭션에 여러 개의 [개인키](https://wiki.tokenpost.kr/w/private-key) 서명을 요구하도록 설계한 방식이다. 일반적인 단일 서명 [지갑](https://wiki.tokenpost.kr/w/wallet)은 개인키 하나만 있으면 자산을 옮길 수 있어, 그 키가 유출되거나 분실되면 자금 전체가 위험해진다. 다중서명은 이러한 단일 실패 지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없애기 위해 둘 이상의 키가 함께 승인해야만 트랜잭션이 성립하도록 조건을 건다.

권한을 한 곳에 몰아두지 않고 여러 주체·기기·장소에 나누는 이 구조는 [중앙화 거래소](https://wiki.tokenpost.kr/w/cex), [커스터디](https://wiki.tokenpost.kr/w/custody) 업체, [탈중앙화 자율 조직](https://wiki.tokenpost.kr/w/dao), 기업 금고, 개인 보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쓰인다. 이 때문에 다중서명은 [전자서명](https://wiki.tokenpost.kr/w/digital-signature), [암호학](https://wiki.tokenpost.kr/w/cryptography), 지갑 보안을 잇는 기본 개념으로 자주 참조된다.

## 2. M-of-N 구성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m-of-n)

다중서명은 보통 "M-of-N" 형태로 표현한다. 이는 전체 N개의 키 가운데 최소 M개가 서명해야 트랜잭션이 유효해진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2-of-3 설정은 세 개의 키 중 두 개가 서명하면 자금을 이동할 수 있으며, 키 하나를 잃어버려도 나머지 두 개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M과 N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보안과 편의의 균형이 달라진다.

- **M을 높이면** 더 많은 승인이 필요해 보안은 강해지지만, 서명자를 모으기 번거롭고 키를 여럿 잃으면 자금이 잠길 위험이 커진다.
- **N을 늘리면** 예비 키를 두어 분실에 대비할 수 있으나, 관리해야 할 키가 많아진다.
- 대표적 구성으로 개인·소규모 팀의 **2-of-3**, 기관·재단의 **3-of-5**나 **4-of-7** 같은 설정이 쓰인다.

한쪽 극단인 1-of-N은 아무 키나 하나면 되어 편의는 높지만 보안 이점이 없고, 반대쪽 극단인 N-of-N은 모든 키가 있어야 해 한 개만 잃어도 자금이 잠긴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그 사이의 임계값을 상황에 맞게 고른다.

## 3. 작동 방식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how-it-works)

[비트코인](https://wiki.tokenpost.kr/w/bitcoin)에서는 스크립트 언어(OP_CHECKMULTISIG 등)를 통해 다중서명 조건을 지정하며, [이더리움](https://wiki.tokenpost.kr/w/ethereum) 등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https://wiki.tokenpost.kr/w/smart-contracts) 형태로 다중서명 지갑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다. 트랜잭션은 요구된 수의 서명이 모두 모이기 전까지 확정되지 않으므로, 여러 당사자가 나눠 키를 보관하면 어느 한 사람이 독단으로 자금을 옮길 수 없다.

구현 방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 **스크립트 기반(비트코인 계열)**: 지출 조건이 잠금 스크립트에 담기며, 규칙이 프로토콜 수준에서 단순하고 견고하다.
- **컨트랙트 기반(이더리움 계열)**: 서명자 추가·교체, 지출 한도, 시간 잠금 같은 복잡한 정책을 코드로 유연하게 짤 수 있으나, 컨트랙트 코드 자체에 결함이 있으면 새로운 위험이 된다.

어느 방식이든 핵심 원리는 권한 분산이다. 각 서명자는 자신의 개인키만 관리하며, 개별 키가 노출되더라도 요구 수량을 채우지 못하면 자금이 이동하지 않는다.

## 4. 역사와 발전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history)

다중서명 자체는 [암호학](https://wiki.tokenpost.kr/w/cryptography)에서 오래된 개념이지만, 공개 블록체인에서 널리 쓰이게 된 것은 [비트코인](https://wiki.tokenpost.kr/w/bitcoin)을 거치면서다.

- **2011년 10월**: 개빈 안드레센(Gavin Andresen)이 낸 BIP 11이 M-of-N 다중서명을 표준 트랜잭션 형식으로 정했다. 이때 키 개수 N은 3개 이하로 묶였다.
- **2012년**: 같은 해 1월 안드레센이 제안한 P2SH(Pay-to-Script-Hash, BIP 16)가 도입되면서, 복잡한 다중서명 조건을 짧은 주소 하나로 감싸 실용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 **2017년**: 세그윗(SegWit) 적용으로 다중서명 스크립트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P2WSH)이 더해졌다.
- **2021년**: 탭루트(Taproot)와 슈노르(Schnorr) 서명이 도입되어, 여러 서명을 하나로 집계해 온체인에서는 단일 서명처럼 보이게 하는 더 저렴하고 사적인 다중서명이 가능해졌다.

[이더리움](https://wiki.tokenpost.kr/w/ethereum) 진영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이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아, 기업과 [DAO](https://wiki.tokenpost.kr/w/dao) 금고 관리에 폭넓게 쓰인다.[^1][^2]

## 5. 장점과 한계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pros-cons)

#### 장점

- **단일 실패 지점 제거**: 키 하나가 유출·분실되어도 즉시 자금을 잃지 않는다.
- **권한 분산과 상호 견제**: 여러 서명자의 동의가 필요해 내부자 한 명의 독단이나 부정을 막는다.
- **유연한 정책**: M-of-N 비율로 보안과 편의를 조절하고, 예비 키로 복구 여지를 남긴다.

#### 한계

- **복구·동결 위험**: 서명자 사이 협조가 깨지거나 필요한 수의 키를 잃으면 자금이 영구히 잠길 수 있다.
- **운영 복잡성**: 키 분산·백업, 서명 절차, [시드 구문](https://wiki.tokenpost.kr/w/seed-phrase) 관리 등 설계와 운영 부담이 크다.
- **구현 위험**: 특히 컨트랙트 기반 지갑은 코드 결함이 그대로 새로운 [공격 표면](https://wiki.tokenpost.kr/w/attack-surface)이 된다.

따라서 키를 어디에 어떻게 분산하고 백업할지 설계하는 일이 다중서명의 실효성을 좌우한다.

## 6. 활용 사례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use-cases)

- **거래소·커스터디**: [중앙화 거래소](https://wiki.tokenpost.kr/w/cex)와 [커스터디](https://wiki.tokenpost.kr/w/custody) 업체는 고객 자산을 담는 [콜드 스토리지](https://wiki.tokenpost.kr/w/cold-storage) 지갑에 다중서명을 적용해, 내부자 한 명의 부정이나 단일 키 탈취로 인한 대규모 유출을 막는다.
- **기업·재단·DAO**: 공동 자금을 다중서명 지갑에 두고, 정해진 수의 승인자가 동의해야만 지출이 집행되도록 통제한다. [탈중앙화 자율 조직](https://wiki.tokenpost.kr/w/dao)의 트레저리(공동 금고) 관리가 대표적이다.
- **개인 보관**: 서로 다른 위치·기기에 둔 키로 2-of-3 지갑을 구성하면, 도난이나 [시드 구문](https://wiki.tokenpost.kr/w/seed-phrase) 분실 같은 상황에서도 자산을 지킬 여지를 남긴다. [하드 월렛](https://wiki.tokenpost.kr/w/hard-wallet)을 여러 대 나눠 쓰는 방식이 흔하다.
- **조건부 결제·중개**: 거래 당사자와 중재자가 함께 키를 나눠 갖는 [에스크로](https://wiki.tokenpost.kr/w/escrow)형 거래에도 응용된다.

## 7. 다른 방식과의 비교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comparison)

다중서명은 여러 키 관리 방식과 비교된다.

- **단일 서명**: 키 하나로 간편하지만 단일 실패 지점을 그대로 안는다.
- **임계값 서명(TSS)·다자간 연산(MPC)**: 여러 참여자가 조각난 키로 협력해 하나의 서명을 만들어낸다. 온체인에는 단일 서명으로 나타나 수수료·프라이버시 면에서 이점이 있으나, 서명 생성 과정이 오프체인 프로토콜에 의존한다. 규칙이 블록체인에 직접 드러나는 스크립트·컨트랙트형 다중서명과는 신뢰 구조가 다르다.
- **슈노르 키 집계**: 탭루트에서처럼 여러 키의 서명을 암호학적으로 합쳐 단일 서명처럼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통적 다중서명과 MPC의 중간 성격을 띤다.

어느 방식이든 "여러 승인 없이는 자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목표는 같고, 그 조건을 온체인에서 강제하느냐 오프체인에서 만들어내느냐가 주된 차이다.

## 8. 보안 고려사항과 사고 사례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security)

다중서명은 보안을 높이지만 만능은 아니며, 구현·운영 단계의 허점이 실제 사고로 이어졌다.

- **컨트랙트 결함**: 2017년 11월 6일, 패리티(Parity) 다중서명 지갑들이 함께 쓰던 라이브러리 컨트랙트에서 한 이용자가 초기화 함수(initWallet)를 호출해 소유자가 된 뒤 삭제 함수(kill)를 실행했다. 라이브러리 코드가 사라지자 이를 참조하던 다중서명 지갑들은 이더를 옮길 수 없게 됐다. 다중서명 개념이 아니라 이를 구현한 코드의 결함이 원인이었다.
- **서명 화면 조작**: 2025년 2월 21일 [바이비트](https://wiki.tokenpost.kr/w/bybit)가 세이프(Safe{Wallet})를 거쳐 이더리움 콜드월렛에서 웜월렛으로 보내던 다중서명 거래가 조작됐다. 사고를 조사한 보안업체 시그니아(Sygnia)에 따르면 공격자는 세이프가 쓰던 AWS S3 저장소의 자바스크립트를 바꿔, 서명자 화면에는 정상 거래가 보이는 동안 실제로는 다른 거래에 서명하게 만들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25년 2월 26일 약 15억달러 규모의 이 탈취를 북한 소행(TraderTraitor)으로 지목했다. 다중서명 암호가 뚫린 것이 아니라 서명자가 보는 내용을 속인 공격이다.

이런 사례는 다중서명에서 키 개수만큼이나 서명 절차, 구현 코드, 서명자가 보는 화면의 무결성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컨트랙트 지갑에는 [정형 검증](https://wiki.tokenpost.kr/w/formal-verification) 같은 검증 노력이 함께 요구된다.[^3][^4][^5][^6]

## 9. 앞으로의 과제

[이 문단의 원문](https://wiki.tokenpost.kr/w/multisig#section-challenges)

- **표준화와 호환**: 체인·지갑마다 다중서명 구현이 달라, 서명자와 정책을 옮기거나 함께 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 **사용자 경험**: 키 분산·백업·서명 절차가 복잡해 일반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 **MPC·계정 추상화와의 관계**: 임계값 서명, 계정 추상화 기반 스마트 지갑 등 대안·보완 기술과 어떻게 역할을 나눌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 **운영 리스크 관리**: 서명자의 이탈·분실·담합에 대비한 거버넌스와 복구 설계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 10. 연표

- **2011** (이정표) BIP 11로 M-of-N 다중서명이 표준 트랜잭션 형식으로 정의됨
- **2012** (설립) 비트코인 P2SH(BIP 16) 도입으로 다중서명이 실용화됨
- **2017** (이정표) 세그윗(SegWit) 적용으로 P2WSH 기반 다중서명 지원이 더해짐
- **2017** (사건) 이더리움의 한 다중서명 지갑 컨트랙트 결함으로 대량의 이더가 영구 동결됨
- **2021** (이정표) 탭루트·슈노르 서명 도입으로 서명 집계 기반의 효율적 다중서명이 가능해짐
- **2025** (사건) 대형 거래소 다중서명 지갑의 서명 화면이 조작되어 역대급 탈취 사고가 발생함

## 각주

[^1]: [BIP 11: M-of-N Standard Transactions](https://github.com/bitcoin/bips/blob/master/bip-0011.mediawiki) — bitcoin/bips (GitHub) · 2011-10-18
[^2]: [BIP 16: Pay to Script Hash](https://github.com/bitcoin/bips/blob/master/bip-0016.mediawiki) — bitcoin/bips (GitHub) · 2012-01-03
[^3]: [anyone can kill your contract (issue #6995)](https://github.com/openethereum/parity-ethereum/issues/6995) — openethereum/parity-ethereum (GitHub) · 2017-11-06
[^4]: [Solidity Security: Comprehensive list of known attack vectors and common anti-patterns](https://github.com/sigp/solidity-security-blog) — Sigma Prime (GitHub)
[^5]: [Sygnia's Investigation into the Bybit Hack: What We Know So Far](https://www.sygnia.co/blog/sygnia-investigation-bybit-hack/) — Sygnia · 2025-03-16
[^6]: [North Korea Responsible for $1.5 Billion Bybit Hack](https://www.ic3.gov/PSA/2025/PSA250226) — 미국 연방수사국(FBI) IC3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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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개체: [Wikipedia(EN)](https://en.wikipedia.org/wiki/Multisig)

인용: 토큰포스트 위키, “다중서명”, 2026-10-03 수정, https://wiki.tokenpost.kr/w/multisig
원문: https://wiki.tokenpost.kr/w/multisig
최종 수정: 2026-10-03T00:09:19.029+00:00
발행: 토큰포스트 위키. 인용할 때 문서 제목과 원문 주소를 함께 밝혀 주세요.